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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낙후된 구도심 생태문화도시로..열우물길프로젝트 사무실 개소

왕거미지누 2010. 6. 9. 20:43

낙후된 구도심, 생태문화도시로 환골탈퇴
7차 열우물길 프로젝트, 십정동 사무실 개소
[342호] 2010년 05월 21일 (금) 10:47:32 이정민 기자 m924914@naver.com

 

 

 
▲ 옛 모습 그대로의 지형을 간직하고 있는 십정1동 열우물길 주변 일대. 마을 주민들과 생활문화인들이 생태문화마을 만들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 
낙후된 구도심을 생태문화도시로 복원하려는 생활문화인들의 일곱 번째 시도가 십정동 열우물길 주변 곳곳에서 다시 시작된다.

7차 열우물길 프로젝트 ‘열우물 문화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상목)는 십정1동 209번지에 2층짜리 사무실을 마련하고, 20일 오후에 관계자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소식을 열어 생태문화마을 만들기에 본격 착수했다.

개소식에서 김상목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소외받았던 십정동 열우물길 지역이 여러 생활문화인들의 땀과 정성으로 사람 향기가 물씬 풍기는 문화공동체 마을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재개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작은 동네이지만 예전부터 그러했듯이 정이 오가고 사랑이 가득한 따뜻한 마을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7차 프로젝트는 마을문화제ㆍ회화ㆍ영상 등의 기본 작업과 함께 특히 낙후된 마을공간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십정동 열우물길 일대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지정 이후 건물 개ㆍ보수가 시급한 상태다. 산동네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계단의 보수는 더욱 시급하다.

추진위원회 예술 감독인 이진우 ‘거리의 미술’ 대표는 “수리가 요청되는 공간은 회화적 요소를 가미해 화사하게 꾸밀 것이고, 마을수리점을 운영해 현장에서 주민의 요구를 받고 진행할 것”이라며 “계단 작업은 주민과 공부방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주민이 직접 마을 만들기의 주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책과 홍보를 담당할 인천의제21 문화홍보분과 오은숙 간사는 “문화가 곧 생활이 되는 시대가 출현함으로써 문화공동체 마을 만들기에 향후 사업을 주력할 것”이라고 한 뒤 “구도심의 단독주택과 신도심의 대형 아파트 지역을 중심으로 샘플링 작업을 추진해 문화마을 정형을 만들고, 특히 통영시의 동피랑 마을처럼 구도심 복원과 생태문화마을 만들기에 다양한 여론 주도층을 만나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