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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희망그리기 [회원탐방 열한번째] 자유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그녀 -야수편

왕거미지누 2011. 1. 31. 23:18

아래글은 인천희망그리기 회원탐방 전문기자인 자바의 글과 사진입니다

http://cafe.daum.net/10umulgil/Obn/14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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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자바의 첫번째 회원탐방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제가 바쁘기도 했지만 게을르기도 해서 작업을 못하다..루시퍼님의 조개찜 뇌물에

더이상 안하다가는 제 자리가 위태해 질 것 같더군요...ㅋㅋ 아무튼 그건 그냥 웃자고 한 예기구요..

머 제가 게을러서 겟죠..앞으로는 좀더 부지런한 자바 기자가 되기로 약속하며~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야수?...를 처음 본건 글사랑 배곧 작업 때 였습니다...제가 한창 직장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2009년 무더웠던 여름의

끝자락이였죠...희망그리기를 전부터 알고 있던 저의 친구 럭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내용은 중략하고요

암튼 그렇게 참여하게 된 배곧 작업에서 그녀를 처음 봤습니다...ㅋㅋ  무려 177cm의훤칠한 키에 듬직한 친구였죠.

(앗..참고로 야수는 여자입니다..ㅋㅋ....)보자마자 반갑게 " 자바 안녕" 했던게 아직도 잊혀집니다...그만큼 오래됬죠...ㅋㅋㅋ

 

아래 사진은 처음 만났던 글사랑 배곧때 작업 사진 입니다. 사다리 위에 길쭉한 친구가 야수에요

키가 커서 주로 윗쪽 작업에 매달렸습니다...저와는 반대이죠..전..저의 회원탐방을 참고하세요..ㅠㅠ

야수가 작업중에 아르바이트 때문에 가버려서...사진이 얼마 없네요..암튼 그렇게 저와의 첫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ㅋㅋ

 

  두번째 만남은 동춘동 소암마을 벽화작업이였어요...이날은 많은 참가자 들이 있어 별로 말은 못했지만 그래도 간간히 대화도 하고

더욱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가장 인상적인 대화는

야수 : 자바 나 되게 큰 비 맞았어..

자바 : 흠...(야수의 등을 둘러보며) 그거 새똥인대

라는 대화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소암마을 작업때의 야수의 사진입니다. 저 아래 흰색 티셔츠가 그 큰비를 맞은 티셔츠 입니다..지금도 잘 있을지..ㅋㅋ

 

단체사진입니다. 단연 야수가 가장 크죠..ㅋㅋ 본 기자는 그날 4시까지 작업을 하고 홍대로 공연을 보러가서 사진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그녀가 입고 있는 회색 저지는 저의 것입니다...저의 회원탐방을 보신분은 반갑게 느껴지기까지

 하실꺼에요~~ㅋㅋ 저녀석이 야수의 몸을 빌려 절 대신해서 사진에 찍혀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답니다....ㅋㅋ

비극적이지만..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녀석이 되었답니다...ㅠㅠ 이모든게 카페 지기님 덕분이죠...훗..

 

 

이 작업이후로 야수는 베이비 시터를 하기 위해 미국 으로 슝~하고 가버렸죠...한국에 절 버리고 말입죠..

그후로 싸이로 연락하고...가끔 전화도 하고 그렇게 간간히 연락하는 사이가 되었죠...

 

아래 사진은 그녀의 자유스러운 모습을 담은 사진들 입니다. 서남미 여행때 찍은 사진입니다...멋지죠?

 

 

야수의 자유로운 몸부림에 그저 부러울 따름이군요...ㅋㅋ

 

그렇게 1년여가 슝 지나고 그녀가 돌아왔습니다...ㅋㅋ 하지만 저에겐 이미 짝이 생긴 후였죠...야수는 참으로 아쉬워??

했구요.. 암튼...야수의 복귀 작업은 사할린 노인 복지관이였습니다..ㅋㅋㅋ 간만의 야수와의 작업에 전 다시한번 저의 신장의

크기를 실감하게 된 작업이였죠...ㅋㅋ 고마워 야수야....ㅠㅅㅠ 1년 만에 본 야수는 키가 더 자란듯 했어요..아님 제가 줄었거나요..

이건더 싫군요!!

 

작업 사진들 입니다...진우형님께서 스케치해보라고 하셔서 전 스케치에 열중중이고 야수는 옆에서 놀고 있는..사진입니다..

 

 

 

먼가 설정감이 듬뿍 묻어나는 사진입니다...다른대서 이런사진이 있다면 싫겠지만..희망그리기는 괜찬아요..

 

 

아래사진은 제가 야수를 1년만에 봤을때 첨 느낀대로 표현한 사진입니다...ㅋㅋㅋ

이제 좀 감이 오시나요??ㅋㅋ

 

 

ㅋㅋㅋ 오랜만에 본 야수는 변한게 없더군요..그래서 더욱더 좋은 것 같아요...ㅋㅋ 이상 그동안 야수와 저의 만남을 기준으로

회원 탐방을 해보았습니다...이제 본격적으로 인터뷰와 함께 관련 사진이 있어요~ㅋㅋ

 

2011.03.26 토요일..ㅋㅋ 야수의 잦은 만남 요청?에 저는 이기지 못하고 부천으로 발걸음을 띄었습니다...ㅋㅋ 강귀연님과

희망그리기 회원은 아니지만 저의 대학교 동아리 친구인 김성민 군이 동행하였죠....거기다가 야수의 친구 박은혜양도

함께 하였습니다...저와 야수를 제외하곤 다들 첫 만남이였죠..전 이런만남을 즐겨합니다만 동행하는 분들은 아닌것 같아요..ㅋㅋ

 

그렇게 저희는 만났습니다..비록 주인공인 야수가 조금 늦긴했지만요~

 

모임 사진입니다...회원탐방 인터뷰를 빙자한..술자리였습니다.ㅋㅋㅋ

참고로 모임 중간에 저의 영원한 안티팬 루시퍼 형님과 그의 안티팬 이욜양께서 합석하였어요..ㅋㅋ

 

 

1차 모임때 성민, 자바, 귀여니 입니다. 사이좋아요..훈훈합니다..ㅋㅋ

 

 

야수, 은혜,..그리고 동네주민이...난입하셨네요..이런..거기다 몹쓸브이까지..휴..

 

 

아...이런..이러시면 안되는데..지금 야수와 은혜의 스마트폰을 허락도없이..아줌마..왜그러세요..ㅠㅠ

 

 

동네 아주머니께서 이제 혼자도 모자라 외국인 낭군님까지 자리에 앉히셨군요..너무 뻔뻔해요..쌍브이질..까지..ㅠㅠ.ㅋㅋ세상무서워요

 

 

야수와 은혜의 스마트폰 케이스..어제 샀다던군요..ㅋㅋ 처음엔 정말로 카세트 테이프인줄 알았어요..ㅋㅋ

 

 

아...이런..피조개의 위웅과 그옆을 가리비 군단이..보좌하며 피자치즈 보호막을 쳤군요..그래도 저희에겐 소용없었답니다..

 

 

이것이 루시퍼형님이 그렇게 맛있다고 했던..조개찜...하지만..전 맛이..기억이 안...아..아닙니다..ㅠㅠ

 

 

 

ㅋㅋ 사이좋게 단체사진~전 아마 저때무터 맛이 간듯..-_-ㅋ

 

 

 

ㅋㅋ 즐거웠습니다...제가 쓰고 있는 회색 모자는 지금 제 방에 없습니다...어디로 갔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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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야수의 인터부~가 빠졌군요..ㅋㅋ 지금부터 이어갑니다!!

 

1) 현재 근황이 궁금한대요?

  지난 주말에 학교 앞으로 이사를 했어요. 청소하고 빨래하고 친구들 불러다 맛있는 요리도 해주고 살림하는 재미에 빠져있어요.

 

 

2) 닉네임이 궁금한데 왜 야수인지??

  대학교 1학년 축제때 연극에서 야수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 낸 이후로는 쭈욱 야수에요. 놀랄 때 내는 야수 소리가 있거든요:))

 

 

3) 희망그리기에 가입동기는??

  거리미술동호회 카페에 먼저 가입했었는데 럭구와 2007년도에 거리미술 동호회 대전작업에 갔다가 인천에도 벽화동호회가 있다는

더 크고 활동도 많은 동호회라는 소식을 듣고 가입하게 됐어요.

 

 

4) 첫 번째 작업을 마치고 난 후의 소감

 인천 희망그리기 작업을 처음갔던건 2009년 봄이었는데 온라인 모임을 오프라인으로 이어간 게 처음이라 약간은 어색했던

기억이 나네요.

 

 

5) 그간 작업 목록/최근작업 소감과 의미

  미국가기 전에 참여한 작업이 네, 다섯 번 정도 되는거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1월에 사할린 복지관 작업은 오랜만이라 설렜어요.

 

 

6) 희망그리기로 얻은 점, 느낀 점

  건축이나 도시를 하는 사람들은 벽화를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는데 벽화작업에 참여해본 뒤에 벽화가 사람들에게 생각보다 큰

기쁨과 희망을 준다는 것을 직접 보고 느꼈어요

 

 

7) 희망그리기는 내게 있어 OOO이다.

  주말 늦잠보다 더 좋은 뿌듯함이다.

 

 

8) 자바는 어떤 사람인가?

  진국!!(흠..그래..?ㅋㅋ)

 

 

9) 야수에게 있어 자바는 무엇인가요?

  기타선생님,(천재, 천사, 부러운사람 등등??)

 

10) 미국과 남미 여행에서 얻은 것 또는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인간관계에 있어서 꽤나 배타적인 편이었는데 여행하면서, 먼저 사람들한테 다가가는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11) 일본지진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나요?

  이사하면서 tv를 못봐서 일본지진에 대해 가진 생각들이 엄청 단편적이고 무성의 해요. 그냥 가슴아프다 정도. 너무한가?

 

 

12) 현재 꿈은 무엇이니?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살고 싶고 건축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요.

 

 

13) 앞으로 하실 일이 무엇인가요?

  지금은 직업도 없고 돈도 없고 남자친구도 없는데도 꽤나 행복해서 지금의 행복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졸업이 일년 남았습니다.

 

 

14) 현재 만나고 있는 이성친구가 있나요?

  없어요.(ㅜㅜ)

 

 

15) 앞으로의 삶의 자세/방향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삶.

 

 

16) 마지막으로 세계평화는 올까요?

  글쎄요 내마음에 평화가 올런지..

 

여기까지입니다...긴글 읽느라 수고하셨구요..회원분들이 야수라는 한 인간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그럼 글쓰느라 수고한 자바에게 수고했다고 인사해주시구요..질문에 응답한 야수에게도 같이 인사해주세요~ㅋㅋ그럼

담 작업까지 건강하시고 전 이만 자야겠습니다..ㅠㅠ..다크가 무릎까지 내려올기셉니다...그럼 다들 좋은 꿈 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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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야수가 귀국 선물로 준 야옹이 손수건 입니다..보고만 있어도 야옹소리가 들릴듯..혜림이누나가 탐낼듯..ㅋㅋ 아디오스~

 

 

 

 

 

~냐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