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열우물에서 담는 초록

[수채화] 열우물에서 담는 초록 
 

열우물에서 담은 초록        2011.6  /  245*360mm / 종이위에 수채

 

이 그림은 그냥 그림이 아니라 방송용으로 그려진 ㅋㅋㅋㅋ 것은 아니고

다만 저기 저 풍경을 그리고 싶었는데 촬영이라서 시기를 맞춰서 그린거 뿐이다

왼쪽에 조금 보이는 파란색이랑 알록달록은 딸기쥬스님과 서울예고 아이들이 그린 벽화이고

오른쪽 하늘색 벽은 귀여니네팀이 이번에 벽화작업한 벽면의 색상이다

비록 촬영으로 스케치북을 꺼내들기는 했지만 실은 그리고 싶었던 장소이고 해서

오히려 잘됐다 였다

어떤 계기로든 그림을 그리게 되었으므로

이거가 끝나면 바로 액자를 맡겨서 마을전시에 내걸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좀더 조바심을 내면서 내자신에게 채근하게 되었다

 

나는 나의 그림이

나의 화풍이 뭘까  과연 있기나 하는걸 까 생각했지만

이제는 내 손이 가는 것이 나의 분위기인듯 해서

내가 하는 쪽에서 장점을 살려야겠다고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