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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이것저것◀/지누의 이저런이야기

앞집 아버님들과 목련

왕거미지누 2011. 8. 5. 01:20

장터순대국 사잇길로 들어섰다

4월의 햇살은 마냥 따스하여 괜히 기분이 좋다

목련이 피어 있는 집

앞을 지나다가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꺼내든다

사진을 찍는다

목련이 환하다

맑아서 파란 하늘과 환하게 핀 목련을 보며 기쁘다

 

[보람1길에서 만난 목련]

 

소방도로 고갯마루에서는 화실이 있는 동네가 한눈에 보인다

언덕비탈을 올말졸망 다닥다닥하게 무리지어있는 집들

늘 느끼는 것이지만 마치 집들이 서로 모여서 이야길 나누는 것같다

밤에는 정말 그렇다

집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곳

 

소방도로를 내려와 화실로 오니 화실앞에 앞집 두 아버님께서

햇빛을 쬐고 계셨다

언능 사진을 ㅋㅋㅋ

이모습을 그려야지 했는데 사진을 찾지못해서 못그리고 얼마전에 4회개인전을 했다

이 모습을 그린 그림이 있어야 했는데 꼭 절반만 개인전을 한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암튼 집 컴터에 폴에저장되어있다

반가워 아예 블로그로 올려놓는다 이건 그려야지

 

[화실 앞집 아버님들의 햇빛쐬기]

 

 

2011년 4월에 지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