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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물스케치 9월모임-까시님과 자바의 후기입니다

왕거미지누 2011. 9. 23. 21:05

인천희망그리기 내 열우물 스케치 소모임은

8월 모임을 못했는데 9월모임조차 못할뻔 하다가

결국 까시님, 자바, 포자우네가 스케치모임을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자바가 늦었다고 사온 빵을 먹는 장면인듯 싶은데

포자우네 표정은 마치 자바의 빵이 자기 빵보다 맛있는거 같은...표정입니다

저는 암튼 장봉도에서 벽화작업 중이라 참여하지 못했는데

넘넘 아쉽습니다

스케치모임은 제게 그림을 그리게 해주니까요

 

월 18일 열우물스케치후기 ㅋㅋ   // 글쓴이:까시

오늘 스케치모임은 포자우네와 나, 나중에 자전거 타고 헐레벌떡 달려온 자바 ㅋㅋㅋ

이렇게 셋 오붓한 시간이었다

포자우네는 스케치모임은 처음이고 화실도 처음이라고

진우 샘이 좀 마음이 쓰였으리라

 

스케치모임때마다 늘 그리던 장소로 갔다.

포자우네는 한바퀴둘러본다고 자리를 뜨고 

나는 어디를 그릴까 두리번 거리다

예전에 선생님이 그렸던 수돗가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

밖에서 볼때는 몰랐는데

들어와 앉아보니 이 장소가 나름 아늑하니 좋다.

 

올라 올때는 땀이 나더니 서늘한 가을 바람에

금새 땀을 마른다

주위는 조용하고 나무사이로 부는 바람소리가

가을이 왔음을 알려준다.

 

좀 있으니 누가 낑낑대며 자전거를 끌고 온다

ㅋㅋㅋ 자바 다!!!

에구 반가워라

목욕탕에 있는데 지누샘이 전화해서 부랴부랴 왔다고

지나가던 할머니랑은 좀 아는지

한참 얘기를 나눈다.

 

난 이럴때가 참 좋다

사방은 조용한데 어디서 두런두런 이야기소리가 들리고

그 속에서 나는 나의 일을 하고

 

어쨌든

우리끼리 재밌게, 즐겁게 그림 그리고

자바가 사온 빵과 우유로 뒷풀이도 하고

각자 그림 들고 사진도 찍고

나름 할 건 다했다 ㅋㅋㅋ

 

우리끼리라도 이렇게 스케치모임을 하게돼서 다행이다

 

선생님!

사진은 자바가 찍었구요

스케치모임게시판에 올려준다고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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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물스케치-가을의 문턱에서 자바가     //글쓴이: 자바

흠...아랫 글에서 보셨듯이..전 목욕을 하고 있었죠...ㅡㅡ;;

간만의 목욕재계에 기분이 한층 없되었지만..핸드폰을 본순간 아차...

이진우형님이란 부재중 전화창이 떠있었단말이였단말입니다...ㅡㅜ...오늘이였나...아닐거야..라며 전 전화를 하였습니다..

" 어 자바야~!!" , "나 장봉도야.." "이런날일수록 머리 채워줘야지" 란 말에 전.."네.."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ㅠㅠ

.

.

.

암튼 전 바로 곧장 집에 목욕용품을 던져놓고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렸습니다..가던길에 늦은게 미안해서 파리봐케또에가서

빵몇게와 저지방우유를 구입했습죠...구입하자마자 손살 같이 달려 금방 열우물 마을 입구 언덕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

.

아...날씨 정말 좋더군요..제가 좋아하는 구름 많은 날이였습니다..ㅋ

 

마을 어르신들도 하나둘 나와계시더라구용


오랜만에 찾아간 화실에 새식구가 생겼던군요...이름모를 토끼군이..ㅋㅋ

간만에 보는 개&고양이이외의 생물체라 좀 반가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클로즈업..


저의 셔터질에 놀란 토선생...!! 


ㅋㅋ배고픈 토선생을 뒤로 한채 전 오자마자 빵 2개를 뚝딱 했습니다...

까시님과 포자우네 님은 저 2개가 없는게 원래 빵인줄 아셨을 꺼에요~ 


ㅋㅋㅋ무거워진 몸을 이끌고 자전거에 몸을 실어 까시님이 계신 언덕을 자전거끌고 낑낑올랐습니다.

마침내 까시님을 발견하였습니다!!


까시님을 힘겹게 발견한 후 자전거를 내팽게치고....


바닥에 누워 버렸습니다....


스케치 하는 마을 현장입니다...좁은듯 좁지 않은듯..신기합니다용..


이제 전 슬슬 쉬려하는데 많이 뵛던 할머님께서 슬슬 오셨습니다...전 할머니의 가족사에 대해 다 듣게 되었죠...ㅡㅜㅡ


할머니와 예기중 할머니께서 꽃을 좋아하신다고 하셔서..주윌 둘러보니 잡꽃들이 참 많더군요..

하나같이 다 이쁘더라구요..그래서 찍어봤습니다.

 

할머니와 꽃..잘어울려요ㅋㅋ

 

아..이런 포자우네님을 잊고 있었군요..!!!ㅋㅋㅋ저 갈매기 아래에 있는것이 왠지 어울리는듯..

조용히 집중해서 스케치를 하고 있었습니다..ㅎㅎ


그림이 어렸을때 부터 취미였다는..포자우네님...

ㅋㅋ저를 이을 능력자의 등장입니다....ㅡㅡ;


뉘엿뉘엿 시간이 흘러..4:00가 되었습니다. 저희는(저를뺀 나머지분들..)은 스케치를 맞치고

언덕을 내려왔죠~왠지 하교길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ㅋㅋ

내려오는길에 빨래가 하늘과 너무 잘 어울려서 한 번 찍어봤어요..매달리고 싶지 않으신가요~??ㅎ


까시님의 작품입니다.!! 조용한 집안 뜰을 그리셨어요..

둥그런것 투성이라고 저에게 원망했지만..제가 거기서 하라고 한건 아니잖아요...ㅡㅡ^


이름 : 포자우네

나이 : 22살

직업 : 현역 군인(군악대 트럼본 담당)

취미 : 그림...

제가 아는건 이정도입니다...ㅋㅋ, 참고로 희망그리기에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왔다는 소문도...


오늘 참석자들 입니다...ㅋㅋ

왠지 낯선 사람들의 낯선 사람들이란 노래가 생각나는군요...


이상 자바의 열우물 스케치 후기였습니다..


다들 수고 많으셨구요~~담에는 좀더 많은 인원이 더 즐겁게 했으면 좋겠네요..

그렇다고 이번에 즐겁지 않았다는건 아니구요..히히...

포자우네님도 반가웠어요..20대 남자분을 희망그리기에서 본게 얼마만인지..

잘키워서 ...아니 잘 해줘서 저와 함께 20대 라인을 잘 이끌어 봅시다!!(참고로 전 -2..입니다)

 

그럼 가을하루를 즐겁게 보낸 자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