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내동 궁집을 스케치하다

남양주시 평내동 궁집을 스케치하다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동에 위치한 궁집을 스케치하였다

 

종이위에 볼펜스케치 /16절지 /2012.5

 

[궁집은 남양주시청에서 마석으로 가는 길에 장내초등학교 이정표가 보이는데, 바로 그 입구에 있다.

평소에는 비공개 지역이다. 궁집은 중요민속자료 제 130호이다. 

21대 영조의 막내딸인 화길옹주가 시집가게되자 임금의 명으로 궁궐에서 목재와 목수를 보내 지어준 집이라고 하여 '궁집'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화길옹주는 12세에 결혼해서 1남 2녀를 낳았는데 19세로 일찍 사망하였다고 한다. ]

 

작년에도 와봤지만 궁집은 개인소유라 개방하지 않아 들어가볼수가 없어 지금처럼 봤는데

인터넷을 둘러보니 몇분의 사진찍는 분들이 1시간 정도의 허락을 맡아 둘러보고 사진을 찍고 올려놨다

궁집을 이런 역사의식에 투철해서 그린것이냐 , 아니다

평내1동 주민자치위원회 해동씨를 만나러 왔는데 연락이 안되어 온김에 궁집을 그려보자고

스케치를 하고 있는데 연락이 왔다 배터리가 떨어졌다고 한다

조금만 남아서 마저 하고 만나게 되었다

궁집보다 궁집을 감싼 나무들을 그리고 싶었다

그림에도 궁집은 있다는 정도이고 내게는 저 초록들이 이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