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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프로그램◀/장봉혜림원사람들의 일상그리기

혜림보호작업장 '생명손 예술마음' 28회-감자는 어디로 가고

왕거미지누 2012. 11. 27. 09:08

혜림보호작업장 '생명손 예술마음' 28회-감자는 어디로 가고

2012.11.22 14:00~17:00

장소: 장봉혜림원 내 잔디밭

참여: 호,순덕,정자,경희,명옥,형주,희락,효정,상범,유경,원제

        /모아샘,소희샘,혜빈샘/ 거리의미술

 

이제 다음주는 프로그램 결과보고 전시회를 합니다

그래서 무얼하는게 좋을까 이야기를 했는데요 평면작업이 아니고 입체작업을 해서

전시하면 좋지 않겠는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전시되는게 평면들이니까요

그럼, 고구마나 감자를 키우고 캐니까 이를 표현하도록 볼을 이용해보자

그래서 볼과 우드락, 물감...

우드락에 감자잎과 뿌리를 그립니다 색칠도 하구요

그런다음 볼에 물감으로 색칠을 합니다 마른뒤에 붙일예정입니다

고구마나 감자, 이게 시작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막상 색칠하면서는 배가 산으로 갑니다

그냥 칠하는게 재밌습니다

처음에는 갈색만 칠하려고 했는데 갈색은 이미 팽~ 당하고 여러가지 이쁜 색들입니다

거리의미술이 하는 프로그램에서 핵심은 이렇습니다

완벽하게 널널하게 다양한 변모를 염두에 두고 해갑니다

결코, 부실한 계획이라 현장에서 그때그때 급조하는게 아니고 말입니다 ㅎㅎㅎ

 

이제 다음주면 전시입니다

형주씨는 이미 벌써 울거같다고 합니다

벌써 29강, 이제 전시를 앞둔 한번의 프로그램이 남았습니다

아쉬우면서 그래도 열심히 했기에 미진함은 없습니다

전시도 하나의, 마지막 프로그램입니다

전시랬자 무슨 거대한 뭔가를 할거는 아님니다만

그래도 그동안 했던 것들을 담아 내보이려 합니다

그러고보니 전시는 바로 내일모레네요

오늘도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시작하기전, 세개의 모둠입니다

 

용필오빠의 영원한 팬 명옥씨가 스마트폰에 있는 노래로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르고 있습니다

부르고자하는 용기는 단호한데 노래소리는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우드락에 색칠시작!

 

갈색을 칠하고 있는데 사진에는 다 적색으로 나오네요 뭐 그렇습니다 갈색과 적색은 다른데

 

음, 이것도 갈색입니다만 사진에서 적색이 강하게 나오네요

 

함께 칠하는 붓질, 혜빈샘의 집중하는 느낌은 ㅋㅋ

 

효정씨와 희락씨도 채색

 

이번에 새로오신 소희샘,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앞에 붓질하는 유경씨

 

형주씨와 명옥씨도 신중하게 붓질

 

역시 카메라를 아는 원제씨는 순발력있게 V합니다

나만큼의 순발력이네요 ㅋㅋ

 

땅을 색칠다했네요

 

이제는 고구마였거나 감자인 볼 색칠하기

 

그런데 볼은 그냥 이쁜 색으로만 ㅎㅎㅎ

 

이름도 넣어두고 말입니다 이 감자들같으니라고 ㅎㅎㅎㅎ

 

이동네는 핑크볼이 대세입니다

 

희락씨와 루시퍼샘의 다정한 한컷, 그렇지만 희락씨

 

조금하다가 더이상 안합니다 왜 안할까요? 창밖을 보는 멋진포즈....

혹시 나처럼 허리디스크인가?

 

색칠하면 여기에 면봉으로 이름을 넣고 있는 빠워샘!

 

이렇게 색칠은 끝나갑니다

 

각 모둠별로 조금씩 색감이 다릅니다

뭐 나중에는 같이 붙여질려나 , 아  각 모둠별로 감자밭을 만들어야죠 ㅎㅎ

 

이렇게 29회차의 미술시간도 마무리되갑니다

끝날때도 뭔가 서로 아쉬워 하면서 쉽게 헤어지질 못하는데

 

이 즐거운 시간이 계속되길 바래야 할까요?

매번 프로그램이라는게 1년안에 어떤시기로만 끝납니다

아예 몇년의 프로그램이라는건 없을까요?

이 생명을 키우는 손 예술의 마음 프로그램이 보호작업장 친구들을

혜림원을 예술로 보게 하고 담게하는 풍성한 삶의 긍정에너지였음을

 

거리의미술은 또 내년에는 어찌될까요?

보호작업장 친구들과는 과연 만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