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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이진우화실은 수요일입니다

[거미화실]장봉도 야외스케치

왕거미지누 2013. 1. 13. 23:47

[거미화실]장봉도 야외스케치 

일시: 2013년 1월 13일 일요일

장소: 장봉도 여기저기, 그리고 별바다호식당에서 


겨울에, 그러니까 선아의 해님방 휴가기간에 야외스케치를 가자고 했었는데

날짜가 결국은 휴가기간이기는 하지만 그냥 암튼 일요일에 가게 되었다

섬에가서 공공미술프로젝트 한것도 보고 그림도 그리고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로 말하자면 정말 좋았다 ㅎㅎㅎ

추울지몰라, 추울거야,바람은 바닷가라 찰거야--- 했는데 막상 오늘은

바람도 없고 안개가 끼었지만 날씨가 포근하였다 비록 바다를 푸르게 보진 못했지만

날은 더없이 감사드리고 싶은 좋은 날이었다 


11시 10분, 삼목선착장출발 장봉도행 세종해운5호배로 출발, 

12시 10분, 별바다호(

식당낚시배이은희 032-751-8004)

에서 점심...엄청큰 칼국수 

그리고 이어서 구름다리.....바닷가에서 놀기 , 마을 한바퀴 둘러보기

1시 50분터 다시 별바다호에서 각자 찍은 사진보면서 그림그리기 

3시 40분까지 그림그리다가 배타러 감 

4시 00분 장봉에서 출발, 삼목행......5시 40분쯤 화실도착

현진씨는 삼목에서 자기차로 다시 인천대교로 해서 갔었고 


다같이 그림그리러 가서 좋았다

그리고 그림을 그려서 좋았고 

모처럼의 야외스케치, 그러고보니 지난 가을에 함봉산 야외스케치 다음이네

이제는 봄에 한번 가야하는군 그럼 4월일까? 아님 5월에나 ㅎㅎㅎ

그러고 보니 지난 봄에는 자그리사로 함봉산 약수터로 

여름에는 자그리사로 인천대공원으로, 계절별로 가기는 갔군 ㅎㅎ

올해에도 계절별로 갈수있기를 희망하고 준비하고 하자고!!! 


유일한 단체사진, 그나마 디카에 10초짜리 타이머 있어서 가능

왼쪽으로부터 기찬,혜미,하늘,현진,선아,진우 ,,,왼쪽 두분 넘어지겠수!!


세종해운 5호를 11시에 탔고 또 4시 나오는 배도 5호였다 계산해보니 그렇게 되네 


장봉도 가는 배안, 아~~나도 있다 

각자의 스마트폰에 찍은 사진을 카톡으로 공유하였더니 사진이 엄청 많다 추리기 힘들었다 ㅡㅡ;;

암튼 내가 찍은게 아니니까 나도 나온다 신기하다 그간에 사진들에는 내가 없는데 ㅎㅎ


장봉도 도착, 바로 온곳은 이곳이다. 왜? 차를 여기에 댔으니까 ㅎㅎㅎ 바로 이뒤에 단체인증샷 찍은거다


막상보니 현진씨 독사진 많다, 이그림은 2011년 장봉도프로젝트 때 루시퍼의 그림이당 여전히 잘 있다 


마을을 돌아보기 전에 , 퍼진다면 먹으라고 해서 바로 먹은 함지박 칼국수 , 커도 느무느무 컸다

그런데 하여간 다먹네...난 면발보다 바지락 꺼내먹는 재미~~

라고 해서 결코 남들보다 면발을 적게 먹지는 않는다  ㅎㅎㅎ 

장봉도에 가시면 꼬옥 '별바다호 식당'에 들러보세요들!!! 


식후경 첫번째 코스, 구름다리를 건너가기 , 이날은 초이튿날이었느데 물이 엄청 빠져있었다

아쉬운것은 물이 다 빠졌다가 막 들어오기 시작할때라는거,,, 더 들어가면 소라 억수로 많을거 같았는데


구름다리는 원래 좀 흔들리게 되어 있대요 -선아의 말, 그런데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바람도 없고 나름 추울거라 예상했는거에 비해 포근한 날이었다 안개 빼고는 좋았다 


바위에서 바다로 내려가는 바위 비탈길은 그래도 바위가 전혀 미끄럼이 없어서 내려갈만했다

그러나 20대 셋은 아주 쩔쩔매드만, 4~5십대가 되어야 걷는 것에도 여유와 균형이 생기나 ㅋㅋ


바위에는 온통 굴이 달라붙어 있어고 , 큰돌에도 

바닥은 모래가 아니라 조개껍질이었다 얼마나 많으면 조개껍질이 모래를 대신하는지 


바위와 큰돌에는 굴, 바닥은 굴껍질 


이게 모래처럼 보여도 조개껍질이 쌓인거라는거 , 저멀리 강화가 있는데 안보인다 


닺과 기찬 뒤로 마을 


혜미와 혜미의 뒤태를 담는 선아 ㅎㅎㅎ


혜미의 뒤태, 아니 선아의 뒷모습 ㅋㅋㅋ


여기 뭐있다!! 뭔대요? 궁금해요? 궁금하면 오백원!! 


돌 하나에 굴이 덥고 있는데 그걸 까고 있는 현진씨 그리고 깐 굴은 기찬이 먹었다 


다시 구름다리로 올라가는 ...


마을을 한바퀴 돌았다 혜미가 나름 포즈를 취하길래 찍은거, 그데 이게 포즈취한거야? 


각자 그림그릴만한 장소를 스마트폰에 담기로 했고 다시 별바다호로 와서 스케치를 하기로 했다

피아노가 있어 뭔가를 치는 선아와 하늘, 하늘 사탕 나도 줘!! 


각자의 스마트폰 꺼노들고 스케치시작, 뒤에 일행분들은 한참이나 즐겁게 이야길 나누시더니 이번에는 기타

적당히 나누는 이야기며 기타소리는 BGM으로 괜찮았다 ㅎㅎㅎ조용한것보다는 좋다


다들 그렸는데 이순간에는 하늘이 그리는 것만  보고 있네 ㅎㅎㅎ


스케치하는 중에 별바다호에서 삶은 소라를 주셔서 맛나게 먹기시작!


소라 느무느무 맛있었다


나와 기찬, 진지하게 먹고 있다 ㅎㅎㅎ


다시 그림그리기 시작, 커피 한잔 해야지 생각했는데 그리느라 못마셨다 ㅡㅡ;;


하늘과 혜미의 그림그리는 모습 ㅎㅎㅎ 보기좋아라 


기찬이는 저쪽에서 혼자 그리고 있었는데 창밖으로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 

바닷가에 왔으니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그려야 할거 같다고 했다 


기찬의 스케치, 볼펜, 구름다리 위에서 보이는 곳이다.

섬세한 기찬표 볼펜


선아표 그림 ...................2013.1.13

거닐자니 / 굴이며 조개껍질이 / 겨울을 닮아 차갑게 / 까슬거립니다 / 겨울의 장봉도 / 상쾌한 까슬까슬


역시 이건 혜미표연필선이다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이 명쾌하게 표현되어 있다


마을회관 뒤의 멍멍이집이 보이는 그림


하늘이는 선과 색면으로 표현하고 있다 

뭔가 하늘이 답다는 느낌이 든다 


이곳은 마을회관 뒷쪽, 딱 이렇게 보면 이렇게 보이는 작은 길이다

2011년 장봉도 프로젝트 첫해에 이길을 봤고 그때에는 그려보고 싶네 정도였는데

하여튼 암튼 이렇게도 그리게 된다. 

네임펜 스케치 후 수채화색연필로 채색, 다시 붓으로 물칠하여 

실은 급하게 완성하느라 내가 내그림을 볼새가 없었다 뱃시간은 다가오고 해서 

별바다호 이은희님이 그리는 도중에 끝나면 달라고 하셔서 마치자마자 사진찍고 드리고 

바로 배타러 나오느라 정작 나도 내그림을 이렇게 사진으로 본다 

그리고 나서 조금은 그린 그림을 보며 관미하는 맛이 있는데 ㅎㅎㅎ

좋은 자리에 걸어두셨다고 카카오스토리에 댓글 주셨다

액자를 하지않아서 조금 아쉽다 


올해 거미화실은 인원이 늘어서 화실이 좁아서 조금 그렇지만 좁은대로 복작이며 즐겁게 그려가려고 한다

함께 그리는 즐거움이 꾸준하기를 바라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