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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입춘무렵에 눈이 온 열우물

왕거미지누 2013. 2. 17. 23:20

2013년 2월 입춘무렵에 눈이 온 열우물


입춘날 새벽, 고작 열두시가 넘었지만 암튼 밤 열두시 넘어 2월 4일 입춘이었으므로 ㅎㅎㅎ

화실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길, 그리고 다시 아침지나 오전에  다시 화실로 가는 길 

그리고 다시 입춘날의 밤 집으로 가는길...이 사진들은 다 입춘날입니다

밤만 두개의 밤이구요!!


집으로 가는길, 금호어울림 옆, 오른쪽 벽은 2004년에 그린 벽화이다 어느새 10년이다

적색류의 탈색말고는 나름 잘 있다 


석운이네 형수가 하는 상정문구, 학교랑 역사를 같이 하는 문구점이다


자고 일어난 오전중 화실로 가는길이다

왼쪽은 위에 보이는 벽화, 오른쪽은 금호어울림이다 


바로 화실을 갈까하다가 동네계단길로 올라섰다 


화실은 저 쪽 집들의 아래에 있다


지난해 벽화제작교실, 수강생들이 그린 벽화이다 

내겐 무지개가 시큰둥하지만 벽화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기재이다 무지개는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무지개만큼이나 칼라풀하게 보여주는게 뭐가 있을까?


앗, 아쉽다 화실이 보일려다 말았다

우물터벽화까지도 보이는데 


내가 그린 두메양귀비이다 눈속에서도 의연하게 피어있구나 


저지난해 귀연이네 팀이 그린 계단벽화

저위에 마주하는 벽의 갈매기벽화는 영화찍는다고 가려놓더니 가림판을 아직도 치우지 않는다

어쩜 영화촬영을 마쳤기에 가림판을 치울생각도 못할거 같다 안된 사람들 같으니라고 


왼쪽에 영옥이네 벽화가 살짝 보인다

이자리에서 보는 동네풍경을 좋아한다 특히 5월쯤 되면 참 좋다 


여기에서도 오뉴월이면 풍경에 초록이 담겨져서 좋다


눈을 치우고 있다, 눈을 치우면서 한군데 쌓아두었는데 그게 길을 막겠금 한가운데다 쌓아두어서

주민센터에서 사람이 나와 치우는거 같다 


우훗, 2002년도 벽화가 있는 마을숲터

쓰레기도 눈에 덮혀 하얗게 보인다 






다시 밤, 어젯밤에도 이렇게 눈이 왔는데 또 눈이 오고 있다

바람의 방향만 좀 바뀐듯, 

입춘이지만 설이 며칠 남은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