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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프로그램◀/장봉혜림원사람들의 일상그리기

[생명손예술맘] 13강-현장체험 개요 및 일정 ,소감

왕거미지누 2013. 6. 15. 20:51

2013' 생명손 예술맘 13강-현장체험 개요 및 일정, 소감

 

일시: 2013년 6월 13~14일

장소: 파주헤이리예술인마을, 교남어유지동산, 열우물벽화마을

참여: 원제,효정,순덕,명옥,자순,경희,부환,유경, 모아,혜빈,썬파워,루시퍼,왕거미

 

1> 현장학습 진행계획
- 일    시 : 2013년 6월 13~14일
- 장    소 :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및 교남어유지동산, 열우물벽화마을
- 참여대상 : 김원제 외 12명/ 혜림원 사회복지사 3명 / 강사진 2명
- 진행내용 : 혜림보호작업장의 참여자들은 일상에서 이동이 거의 없는 생활을 하고 있기에 
새롭게 이동하여 갖는 예술체험행사는 매우 새롭고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 
헤이리예술마을의 도자기만들기 예술체험은 그 완성품이 각 참여자에게 돌아가며
생활속에서 쓰이는 형태이기에 체험이 이후로도 계속 이어지는 효과를 가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교남어유지동산의 방문은 같은 형태의 근로장애인시설이기에 
의미를 공유할 것이다.
참여자들은 교남어유지동산에 1박의 숙박체험을 하고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자립생활을 탐방하고 장봉혜림보호작업장을 염두에 두어봄도 의미있다고 보여진다. 
열우물벽화마을은 그동안 같이 프로그램을 해온 강사들의 직접적인 작업결과물이기에
참여자들에게 좋은 경험의 선행하게 하며 더우기 하반기에 혜림원 앞 
농가주택에 벽화그리기를 하기로 되어 있는 바 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역할을 
하리라 본다.

 

2>현장학습 진행일정

일 시

내 용

준비사항

13일

 

 

10:10

삼목선착장 출발

관광버스

11:40

헤이리마을도착

 

11:40~13:00

중식 및 예술인마을 도착

 

13:00~14:50

트릭아트 전시관람 및 자유시간

 

15:00~16:00

도자기체험

 

16:00~16:40

예술인마을출발->교남어유지도착

 

16:40~18:00

휴식 및 어유지산책

 

18:00~19:20

석식

음식 및 음료

19:20~22:00

조별그림그리기 및 시상, 자유시간

걸개천,매직

14일

 

 

07:00~07:40

기상 및 세면

 

07:40~08:40

조식

음식 및 음료

08:40~09:20

물품정리 및 퇴실

 

11:00

열우물벽화마을도착

 

11:00~12:10

벽화탐방

 

12:10~13:00

중식

 

14:00

삼목선착장 도착 및 최종정리

 

활동수칙: 서로 사이좋게 보고 체험하고 놀아보아요!

 

 3> 현장학습 참여자 소감글

-강혜빈샘: 처음 현장학습을 하게 되어서, 장봉이 아닌 장소여서, 같이해서 좋았다

-이자순: (트릭아트전시장에서) 사진찍고 놀러가서 좋았다. 도자기체험에서 머그컵 만드는게 좋았다

-오부환: 컵만들고 맛있는 것을 먹어서 좋았다. (여럿이) 함께 같이 다녀서 좋았다

-유명옥: 컵에 꽃도 그리고 나무도 그리고 강아지 그려서 좋았다

-윤효정: 그림그리는 것이 재미있었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서 좋았다

-서유경: 다함께 사진찍고 함께 시간을 보내서 좋았다

-이순덕: 맛있게 먹고 재미있게 놀아서 좋았다

-김원제: 장봉 말고 밖으로 나와서 재밌게 보냈다

-송경희: 재미있게 잘 놀았고 삼겹살도 먹고 좋았다. 혜림원으로도 놀러오세요

-손모아샘: 다 재미있었고 즐길수 있었다. 편안하게 잘 다녀왔다. 좋은 기회였고 좋은 추억이 되겠다

-이진우샘: 같이 다녀왔다는 것이 가장 좋았다, 삽겹살에 아직 마음이 ㅜㅜ

-신선희,조형섭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함 (이거 적을시간에는 사러 댕기느라 없었음)

 

 

 4> 현장학습 강사평

-체험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은 총 4가지로 잡았으나 일정등으로 3개만 진행하였고 하나는 다음프로그램시간으로 넘겼다

트릭아트 전시장 관람은 처음에는 그 의미를 몰라 그림을 보기만 하다가 이내 사진으로 찍은 의미를 

알아차리고 다양한 트릭아트에 맞춰서 포즈를 취하였고 이를 사진에 담아보았다. 날이 더웠으나 전시장이

시원해서 더더욱 괜찮았다

도자기체험은 머그컵에 그림을 그리고 이를 차후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다들 머그컵에 그림을 그렸다는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하고 있었고 언제 컵이 오냐고 벌써부터 묻는다^^

열우물벽화탐방은 마을을 돌아보며 그려진 벽화를 보는 것이었다 여러개의 벽화들을 돌아보았고 이것이

이후 혜림원 앞 농가주택에 벽화를 그리는 것으로 연결될 것이다 

-숙박장소와 삼겹살:

교남어유지동산의 숙박시설은 매우 적절하였다

그나저나 원제씨 코곤다고 귀마개 준비하라고 했는데 원제씨는 피곤해서 인지 너무 조용히 주무셨다우.

방이 세개나 되서 각자 한방씩 쓰고 잘도 잤다는...

음식이 아니라 삼겹살이다. 돈이 모자랄까봐 쌀은 아내가 퍼가라는 대로 퍼왔고 라면도 사고 삼겹살도

맛 좋기로 유명한 우리동네 황금정육점에서 진공포장까지 하고 아이스팩까지 받았는데 삼목선착장에서

원래 계약한 25인승이 아니라 어마어마하게 큰 45인승이 서있는 바람에 놀라서 그만 차안에 두고 ㅠㅠ

결국 교남어유지에서 가까운 적성면 중심지로 가서 그나마 맛좋다는 곳에서

똑같은 여섯근을 샀는데 가격도 훨빼 비싼걸 이번에는 자비로 사게 되었다. 그렇지만 엄청 맛났다,^^

바베큐 굽느라 루시퍼샘이 많이 수고해주셨다

-장봉을 벗어나는 것

저 남쪽 바다가 가까운 고흥에서 태어난 나는 우리마을에 있는 초등학교, 우리마을과 가까운 중학교를 다녔다. 다 걸어다니는 곳이고 그나마 차를 타고 가는 곳이야 여름에 해수욕장 가느라고 군내버스를 타는게 다였다. 가끔 녹동 큰집에 가기 위해 집앞 신작로에서 버스를 타기도 했지만 거의 대부분을 걸어 다닐만 한

거리였다. 그러다가 수학여행때 광주를 단체로 갔는데 그렇게 멀리 광주까지 가는 게

엄청 새로운 모험같기도 하고 신기로왔다. 고흥을 벗어나다니 모든게 신기했었던 시간.

혜림원 식구들이 단체로 장봉도를 벗어나는 것은 1년에 한번이나 있을까 말까하다고 한다. 이번 현장학습이

비록 많은 내용을 담고 움직인것은 아니고 멀리 경치 좋은 곳을 찾아다닌것도 아니가 함께 움직이고

함께 컵에 그림도 그리고 음식도 먹은걸 다들 좋았다고 한다.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사업을 통해서 이런 좋은 경험을 가진다는 것, 거리의미술의 계획에 지원을 해준

국비(문광부,아르떼?)와 시비(인천시,문예지원센터)에 고맙다. 적절하게 절실한 곳에 예산을 나누어서 말이다.

내년에도 가냐고 이미 묻는다, 자순씨는 늘 계획에 궁금해 하는데 이미 벌써 내년에도 가느냐고 묻는다.

내년에도 갔으면 좋겠다고, 가면 좋겠다고 , 가도록 해야하는가 생각한다.

 

 

 

[교남어유지동산으로 가는 마을입구에서 보이는 길과 풍경]

 

[크래프트지위에 네임펜드로잉, 마카펜채색- 자기전에 쓱싹그리고 나서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