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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교육을 위한 제안ㅡ마빈바텔

왕거미지누 2013. 12. 10. 23:38

<미술교육을 위한 제안> - 마빈 바텔

                                                                       원본글 보기 http://cafe.naver.com/ewhaolive/5315


1. 색칠공부등 밑그림이 있는 전형적인 미술교재는 피한다.

 

2. 모방을 제외한 경험, 관찰 또는 상상에 의해 그린 그림을 칭찬한다.

 

3. 이렇게 그리라고 지정된 책이나 색칠공부를 제외한 재료를 충분히 제공한다.

 

4. 다른 사고를 유발하기 위하여 열린 질문을 한다. 하나의 열린 질문은 다수의 대답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예를 들면 `이 부분이 잘되었네. 너의 그림에 더 필요한 다른 것이 무엇이 있을까?'

이런 질문은 아이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5. 제안을 하지 말고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을 한다.

예를 들면 그림에 귀를 빼먹고 그린 경우, `저사람은 귀가 없네'라고 하지 않고 `어,저 사람은 어디로 음악을 듣지?'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저 아이는 입이 없네'라고 하지 않고 `맛있는 음식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라는 식이다.

 

6. 아이가 어떤 것에 대하여 질문을 하면 아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먼저 말해보도록 한다.

질문에 대한 답은 질문 속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7. 끊임 없는 연습에 대하여 칭찬한다.

 

8. 결과물이 훌륭하다는 것보다 실험적인 학습태도를 칭찬한다.

 

9. 학습에 실수를 인정하고 칭찬한다. 학습에 실수가 없다는 것은 너무 안정지향적이라는 증거다. 많은 새로운 생각들은 실수나 실수를 해결하기 위해서 출발한 것들이다.

예술이나 과학 모두 새로운 발견들은 실수에서 출발한 것들로 가득하다.

 

10. 아이가 본격적으로 그리지 않고 관찰하고 경험하는 동안에도 시각적 세부, 예를 들면 질감, 구성, 요소의 계산, 색상이나 색조의 변화등을 깨우치도록 집중해야 한다.

 

11. 아이에게 경험을 위한 깊은 집중을 요구하고 보고, 만지고, 냄새를 맡고, 맛을 보며 듣는등에 대하여 많이 질문을 하면 삶과 그림이 풍요로워질 것이다.

 

12. 그리는 습관을 바꾸는 방법으로 분산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림을 어디서부터 그리는 것이 좋지?', `만약 다른 곳부터 그리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배경을 그리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등등

 

13. 아이들이 협력하고 경쟁하며 분산적 사고와 결과를 보여주는 상호작용을 통한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14. `만약 ~라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해보라'고 대답하여 용기를 북돋아 준다.

 

마빈 바텔(Marvin Bartel)

마빈 바텔은 도자기 예술가이면서 2002년까지 미국 고센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는 명예교수이다.

 

바텔의 아동미술교육에 대한 관점은 로웬펠드와 아이스너의 중간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다.

바텔은 아동미술교육에서 그리기와 만들기등 미술학습을 통한 창의성교육을 추구하지만 , 아동미술을 전적으로 창의성 계발을 위한 도구로 여기는 것도 아니고, 오로지 그리기나 공예 기능만을 강조하는 미술교육도 아니다.

바텔교수의 미술교육을 접목한 창의성교육 방법을 깊게 연구할 필요가 있는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의 아동미술교육이 대부분 미술을 전공한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글은  2013년 12월 2일 이화에꼴드에땅 네이버 카페 '블루맘스' 게시글을 읽고 

퍼온 것입니다. 글을 올려주신 이화에땅 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출처를 모른채 글을 올려놓았는데 댓글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마빈바텔님의 좋은 말씀과 마빈바텔님의 웹페이지에서 허락을 받고 

글을 가져오신 이화에땅님께 감사를 거듭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