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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강도예학교 방문 - 비파는 엄청 맛있다

왕거미지누 2014. 6. 16. 11:18

거제 해강도예예술학교 방문 벽조사 및 비파먹기 

일시: 2014년 6월 14일

장소: 경남 거제시 동부면 가배리 

 

거리의미술은 올해 8월 제2회 해강예술제에 참여자와 함께 하는 벽화그리기를

해강도예학교로부터 요청을 받아서 공동준비중에 있다. 

해서, 지난 주말 거제 동부면 가배리에 있는 해강도예예술학교에 다녀왔다. 

벽화대상 벽면은 정물화실, 교육관, 수채화실, 운동장담장, 운동장스탠트 등등 

여러곳인데 실제로는 여기저기 해볼만한 곳이 많습니다만 무엇보다 정해진 

자리에 제대로 잘 해놓는게 중요하겠당. 


아침, 여섯시 화실에서는 남양주로 타일벽화를 하러가는 거리의미술팀들을 배웅하고

인천터미널에 도착, 7시 진주행 고속버스를 탔다. 그래도 직통이라 빨리간다. 

시외버스도 진주가는가 있는데 그거 여기저기 들러서 많이 늦는다. 

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고현가는 버스를 탔다

고현에 도착하니 1시 10분, 바로 시내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52번 버스를 탔다. 

어느새 2시 살짝 넘어 덕원해수욕장 정류장에 내려 다시 내리막길로 가배항 방향으로

가다보니 바로 우측에 학교가 보인다.  

바로 앞으로는 가배항이 보이는데 몇년전에 초등동창 부부동반모임에서 

장사도 가는 유람선을 탔었다. 이때 아내 손 잡고 다니며 장사도도 구경하고

그랬던게  생각났다. 


벽화대상 벽을 보고 

학교 선(성이 선씨다)선생님과 벽화에 대하여 이야길 하고 

유선생님이 아이 민주랑 민우랑 같이 오셔서 

가배항가서 해삼에 맥주한잔 

다시 학교에 가서 삼촌이 따주신 비파를 먹었다. 

비파가 잘 익은건 정말 맛있다. 조금만 초록빛있어도 시지만 

제대로 익은 비파는 아주 맛있다. 다만 씨가 너무 크다. 


가배리는 장사도 가는 유람선이 아니라면 작은 항구이다.

여기에 해강도예예술학교와 함께 어여쁜 벽화마을로 꾸며도 좋을거 같다. 


[덕원해수욕장 정류장에서 내려 뒤돌아가 가는 길 저 멀리 가배항이 보인다]


[길가에서는 정물화실(왼쪽)과 오른쪽 수채화실 벽이 확실히 보인다. 


[해강학교 교문, 아주 최근에 선샘과 유샘이 함께 그렸다고 한다.]


[이것 역시도 얼마전에 그림을 그린다고 해서 색상으로 표현해달라고 했었다]


[참여자와 함께 하는 벽화대상지, 교육관 측벽이다]


[참여자와 함께 하는 벽화대상지, 정물화실 측벽이다]


[여기는 길에서 바로 보이는 벽인데 광고성 홍보성을 옆두에  작업을 하는게 좋겠는데 

 현재 이벽은 옥상 배수로가 벽속에 숨어있어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벽에서 이끼가 자라고

 벽면 도색이 벗겨지는 현상으로 벽화는 어렵고 선결이 되어야 한다]


[거제는 여기저기에 비파나무가 있고 지금 한창 딸때였다, 잘 익었다]



[정말 잘 익은게 한눈에 보인다, 맛나보인다]


[학교를 지키는 삼촌이 따온 비파]


[초록, 연두빛이 있는거 말고 이렇게 노오란건 아주 맛있다]


[민주와 민우, 그리고 유샘과 선샘]


[민주랑 민우가 갈때 민주는 열심히 손을 흔들어 주었다. 

나도 마찬가지였고, 이쁜 아이들~~~]


조금 자다가 새벽에 올라왔는데 

시간이 급해서 마구 달려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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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글을 카카오스토리에서 쓰다가 

이곳 블로그에서 쓰고 카스랑 같이 올렸더니 어투가 달라져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