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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벽화제작학교 1-벽화의 이해 및 벽면의 전처리

왕거미지누 2014. 7. 12. 23:00

2014 벽화제작학교 1-벽화의 이해 및 벽면의 전처리

2014년 7월 12일(토) 10:00~18:00

장소: 거리의미술, 해님공부방, 벽화현장

참여: 류에이, 따봉, DD, 봄날의소풍,무진, 하늘나무,싼초, 꾀꼬리단풍,나다움

         / 니나노, 왕거미

내용: 벽화의 사례, 현장탐방, 벽조사, 밑그림그리기, 벽면의 전처리


어느새 벽화학교는 12년째가 되어 갑니다. 

맨처음 도화동의 화실에서 시작했고 수곡쉼터에서 실습을 했던 게 이제는 세월입니다.

이번 벽화학교도 올해 초에 기획했다가 모집인원의 부족과 시기적인 조건, 고향인 고흥의 

군청건물에 벽화를 하러 가게 되면서 무산이 되었다가

초단기 기초입문과정으로서의 벽화학교를 시급히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거미동 회원들의 벽화제작에 관한 전반적인 과정을 알려야 하는 

필요성이 제기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미동을 위한 프로그램이었으며 재료비만 받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화실이 좁아서 많은 인원을 받는 일도 어렵고 음, 화실 1층은 에어콘도 없어서

더더욱 많은 인원은 어렵습니다. 


암튼 이론은 화실같은 더운데서 하기에는 너무 졸릴텐데 

다행히도 해님공부방을 잠시나마 빌리게 되었습니다. 거긴 에어콘이 있거든요. 

청소년밴드 골목길이 그 시간에 밴드연주연습을 하는데 흔쾌히 쓰게되서 다행이었고요

벽화교실 첫날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공공미술의 사례, 

벽화제작 공정,

그리고 점심먹으러 갔다가 오는길에 동네 벽화탐방 겸 벽화그릴 벽도 만나보고

거기 사시는 아주머니와 인사도 나눴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벽화밑그림그리기를 세모둠으로 나누어서 해보았고

완성은 각 모둠별 숙제로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벽 청소 및 바인더칠 , 바탕칠 작업을 했습니다. 

이 과정이 초 스피드로 이루어져서 거의 주마간산인지라 

하면서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만  시작할때부터 초단기 과정이라는 

전제는 이야기하였답니다.  밑그림만으로도, 그리드로만으로도 

하나의 과정이기도 하니까요. 


저녁겸 뒷풀이가 화실 앞 마당(?, 뭐라 부를수 없는곳)에 삼겹살과 튀김파티로 이루어졌습니다.

벽화학교의 가장 좋아하는 시간입니다. 하하하~~~

맥주랑 마시면서 이야기 하는 시간들이 좋습니다.

더구나 디디가 직접 챙겨온 튀김장비들이 결국은 만들어 내는 만난 튀김들, 

돈까스 튀김으로 상추쌈을 하는데 맛있는거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그리고 뒷풀이를 했으면 쉬어줘야 하는데 여전히 밑그림을 그리는 화실의 밤

벽화학교의 첫날은 이렇게 깊어갔습니다.


벽화제작사례를 보고 있습니다.


열우물은 말그대로 열개의 우물이라는 말도 있고

뜨거운 물이 나온다고 해서 열우물이라는 말도 있고

동네 있는 우물을 둘러 보고 있습니다

이물은 제법 높은 곳에 있음에도 가뭄에도 잘 마르지 않는 수맥에 위치해있습니다



점심먹으로 가는 길에 단체사진 찍자니까 이때만 해도 서로 어색해 하는 때라 ㅋㅋㅋ

점심먹고 나서 동네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저 두건은 디디가 제공한 것입니다. 


각 모둠별 밑그림을 회의하며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고 있습니다. 


산무따모둠의  모습,


하디나 모둠의 밑그림 논의 모습

류꾀봄 모둠의 밑그림 모습

다른 모둠들은 활발히 이야기하는데 이 모둠은 다들 조용조용 ㅎㅎㅎ


밑그림 중간발표시간입니다

벽면 전처리 과정이라는 시간이 뒤어어 있어서 밑그림의 완성은 숙제로 넘겨졌습니다


다른 모둠의 발표하는 모습, 손이 합장하는건 뭐였지??

이벽은 사전에 동의를 받아둔 집입니다 , 

몇년전에는 벽화를 하려고 했을때 반대를 했던 집이기도 합니다만 ㅎㅎ





벗기고 바인더를 칠하고 바탕과 비슷하게 바탕칠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장지도을 열성껏 해주시는 니나노샘되겠습니다


싼초입니다. 

무진과 따봉입니다

작업을 마치고 화실로 내려와서 뒷풀이 준비중인데 
디디는 튀김장비를 챙겨와서 맛난 튀김을 생산해냈습니다


뒷풀이 모습입니다 

이 자리는 화실 옆쪽에 작게 생긴 빈자리인데 차가 다니지 않는 묘한 좋은 자리입니다 
이자리에서는 암튼 뭔가를 잘도 만들어 먹는다눈 ㅎㅎ


돗자리 세개만 깔면 금새 좋은 자리가 생겨납니다 

꾀꼬리단풍과 싼초, 무진.....


작업을 마치고 뒷풀이도 마쳤는데 각 모둠별로 밑그림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열정이라니 ~~!!


바깥에서 본 화실안, 여전히 밑그림 논의들 중입니다.

이렇게 벽화학교 첫날밤은 깊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