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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골공원 폐화장실 외벽 벽화그리기

왕거미지누 2014. 11. 12. 18:25

뫼골공원 폐화장실벽화그리기 

일시: 2014년 11월

장소: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뫼골공원 내

요청; 주거복지연대

제작: 거리의미술


뫼골공원에는 오래전부터 있던  화장실이 

뫼골문화회관이 생기면서 쓰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그동안 철거논의가 되었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계속 방치되고 다만 청소하시는 분들의 창고로 쓰이다가

주거복지연대로부터 뫼골공원을 흉물스럽게하는 이건물의 외벽에 벽화를 요청받았다.

공원은 주로 낮시간은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계시고 오후에는 아이들도 놀고 하는 공간이어서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받아들일수 있는 그림을 그려달라하였다.

공원 마당쪽에는 봄으로 아이들이 놀고 

어르신들이 많이 보시는 쪽으로는 가을과 어른을 배치하였다

자연스럽게 사각건물의 각면에는 사곚절이 들어가게 되었고

거리의미술팀원 4명의 작업이라 각자 한벽씩을 맡게 되었다. 

시작무렵에는 왜 하느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림이 완성되는 기간에

한결같이 버린화장실이 아니라 그림이 있는 건물로 바뀌었다며 

이뻐졌다고들 하셨다. 


닫힌 화장실 옆에서 바라본 뫼골문화회관
공원에는 많은 어르신들께서 쉬고 계신다.





부착물이 많아 열을 가하여 떼어냈다









유리창문에도 그려달라고 요청즉에서 철판을 설치했는데 

그런데 결국 창고건물에 창문이 닫히는 바람에 전등도 없는데 어둡게만 되고 말았다고 

청소하시는 분께서 투덜대신다 

봄의 아이들 놀이 


고무줄놀이보다 난 고무줄끊기 놀이에 호시탐탐했던 ㅎㅎㅎ
그렇지만 한번도 해순이나 양숙이가 노는 고무줄을 끊은 적은 없다


여름에는 역시 천렵이다 
그림 속에 솥단지나 막걸리주전자가 있어야 하는데 

이건 애들용 그림이라 ㅎㅎ



여기도 작업 중에 철문에도 그림이 들어가게 되었다

바둑두시는 어르신들 옆에 빗자루가 고정인가? 

겨울에는 썰매다 

이곳 뫼골공원에는 오전부터 술을 드시는 분들이 많다

산곡동이라는 동네를 가만하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나 

아침부터 공원에서 만취하시도록 마시는것은 ㅎㅎㅎ

이게 다 실업이라는 특성과 관계있다는 걸


좀더 세금이 공정하게 걷히고 

좀더 부가 모두에게 적절하게 나눠질때서야 

그 사회가 훨씬 역동적이며 발전한다

학교다닐때문 배운 마름모꼴 사회가 되어야 

모래시계사회에는 없는 활기참이 생겨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