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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이것저것◀/지누의 이저런이야기

리틀 포레스트

왕거미지누 2015. 2. 22. 11:11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다-2015.2.21

최근에 이영화가 개봉되었다기에 설명절 연휴기간에 가족에게 보자고 했더니

이미 만화를 봤던 큰애왈 재미없다고 손사래다.

결국 영화공간주안으로 나만 갔다.

 

영화는 참 좋다. 이치코가 코모리에 살며 해묵는 여러가지 요리들,

직접 기르거나 채취한 것들로 해묵는 요리들.

농사짓는 이치코가 살수있는 코모리가 신기했다.

안개나 지붕이 높다는거 빼면 풍경이 우리의 시골풍경인듯 하여 정감이 갔다.

여주인공이 예뻐서 실감이 덜했다.

만화에서 본 느낌과는 다르게스리, 그리고 자전거가 주요하게 나왔는데

만화에서는 그리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보다 나올뻔했다.

여름편과 가을편 두개의 영화인데 여름편후 엔딩이어서

잠바도 입었다가 가을편 시작해서 좀 있다가 벗고 봤다, 나올뻔, 더울뻔 ㅋㅋ

 

보고 집으로 와서 파와 부추를 썰어넣은 계란말이를 만들었다.

아내와 담근술로 한잔하였다.

 

토마토를 먹는 장면, 나만큼 잘 먹드라

 

이치코가 사는 농가주택
밤에 부엉이(올빼미?)이가 지붕위에 앉아있는 장면이 있는데

이렇게 숲과 붙어 잇는 집이라면 가능하겠다만

모기가 좀 많을거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가지런히 놓인 주방기구들

뭘 해먹고 살기에는 이정도면 되는 것, 엄마랑 둘이 살다가

이치코 혼자만 살아서 이정도면 괜찮은건가 싶지만

우리집에는 안쓰는 찜기라던지 뭐 이런것이 많다

 

세미콜론에서 나온 리틀 포레스트 1권

 

세미콜론에서 나온 리틀 포레스트 2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