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동네분들에게 나눠줬던 신발
꼬맹이시절 나와 소꼽놀이 하던 옛 동무가 보내온 신발
크기가 내게는 맞는거 속퍼렁댕이 하나뿐이라 챙겨놓고
나머지는 화실 책상위에 올려놓고 가져가시라 했는데
동네사람들이 발크기에 맞춰 하나둘 갖고 가고
방한화 중에 왼발만 두개인 것만 남았다.
천천히 사라졌으면 울거미팀원들에게도 골라보게 할렸더니
숨바꼭질하듯 빨리도 숨어버렸다.
왼짝만의 방한화는 나중에 그림그리는 정물로 써야지.
내친구야 이렇게 나눴다잉~!!
근디 니보다 니동생이 더 먼저 볼거같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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