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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중 포맥스벽화-2] 상봉중 아이들의 나의 꿈그리기

왕거미지누 2015. 10. 27. 07:12

[상봉중 포맥스벽화-2] 상봉중 아이들의 나의 꿈그리기
일시: 2015.10.12~16

장소: 서울시 중랑구 상봉중 미술실 


12일 월요일부터 16일 금요일까지 1학년 9개반  아이들과 함께 미술수업 중이다. 

지난 일욜 2층 통로에  나무숲을 그렸는데 

그 나무숲에  아이들이 색칠하고 그린 잎사귀들을 부착하려고 한다. 

수업이 끝나는 금요일  이후에야

전체 잎사귀들을 살펴보고 적절히 안배해서 부착하려고 한다.  

 

진로캐릭터를 상반기에 수업했다고 한다. 

그런데 기억에 없다는 아이들도 있고  바로 스케치하는 아이들도 있다. 

굳이 직업의 종류로만 표현하지 않기를 바랬는데 알아서 멋지게 그린 친구들도 있다. ㅋㅋ  

친구랑 치맥  

 

여자아이가  좋은 아내라고 글을 써서 내놓았는데  

남자아이가  다른 그림을 밀쳐놓고  

자기껄 조금 비스듬히 그아래에 놓는다. 

뭔가 봤더니 결혼이라고 써놨다. '좋은 아내'와 '결혼'  그런데 

붙일때는 어디에 어떻게 붙일지  모르지만 가급적이면 나란히 붙여놔야지. ㅎㅎ 

 

일요일까지해서 완성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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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월요일부터 16일 금요일까지 1학년 9개반  아이들과 함께 미술수업을 진행하였다. 

반별로 느낌이 많이 다르다. 조용진지하다 한순간에  와글와글거리는 반, 

처음부터 운동회 같은반, 마지막까지 차분하게 그리는반....

근데 앞번이 조용했다면 뒤에 온 반은 그 반대였다는거, 신기하게도 . 

 

진아는 빨간스티커를 연지처럼  붙이고 등장할 때부터  예사롭지 않았는데 

어찌나 깔깔거리고 참새보다 짜르륵 대는지 신기하였는데  

그림도  제대로 그려내니 더욱 신기하였다. 

아이들이 밝고 명랑하게 시끄러운건 조용한것보다 좋다.  

 

중1은 아직 초등의 느낌과 청소년으로 성장하려는  느낌이 같이 있다. 

귀염귀염 이쁜 녀석들이랑 미술수업을 하는것은 참 좋다.



미술실 복도에서 본 2층통로, 저곳에 아이들이 그린 포맥스가 붙을 예정이다








결국 나중에는 착한아내와 결혼을 나란히 붙여놓았다 ㅎㅎㅎ






오른쪽이 쉬지않고 조잘거리고 깔깔거렸던 진아다 






나의 꿈 그리기는 이렇게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