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화실이야기-인도의 풍경
20150506
모처럼만에 명아가 왔다. 그리고 정시퇴근한 하늘이도 오고
모범생이자 자칭 애제자인 선아도 오고
근데 난 아파트에서 있는 주민공청회를 다녀와야했다. ㅜㅜ
소통이 불가능한 공청회는 제다로 진행도 안된채 막이 내려졌고
다시 화실로 왔다.
선아의 연필스케치를 지우니까 그림이 살아지는 현상,
근데 색감의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졌다.
내공이랄까. 숙제로 그려오는 일상의 그림들은 점점 자신만의 경지를 갖을려보인다.
연한색을 덮는 그 어떤 붓질도 어두운 색을 만들지 못함의 명아의 채색은
차차 좋아지겠지. 좋아지도록 하는게 내 역할이기도 하겠다.
하늘이는 왜 이리도 정밀한 묘사를 좋아하는지 나도 놀란다.
아주 꼼꼼한 하늘표그림들이 나온다.
거미화실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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