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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이것저것◀/이진우의 동네걸음

이진우의 동네걸음(24)- 산곡초 아이들의 '기억하라 산곡1동! '

왕거미지누 2021. 12. 5. 22:49

이진우의 동네걸음(23)- 산곡초 아이들의 '기억하라 산곡1동! '

 

부평구 산곡1동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분과에서는 산곡동의 모습을 기억하고 기록하기 위해 그림, 글, 사진을 공모하였고 이에 산곡초의 교감선생님께서 학교 근처인 화실을 방문하셔서 아이들이 산곡동의 모습을 담아내는데 작가의 작품과 지도를 요청하셨다.  아이들에게 보여줄 작품을 고르는 즐거움과 어찌 볼까하는 설렘으로 수업자료를 만들고 아이들이 그렸으면 하는 동네사진을 여러장 골랐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나와 거미화실이 있는 작은 사거리를 지나 집으로 오가며 보는 마을을 어떻게 색으로 표현할지 궁금하였는 그 결과물을 여기에 올린다. 

 

 

이진우작-골목2 /31*41cm / 아이들은 이 그림속 골목을 자기가 아는 골목, 다닌 골목으로 이야기하였다. 

 

기억하라 산곡41동, 아이들의 동네그리기 모습



산곡초 4학년 '기억하라 산곡' 마을그리기 프로그램 진행 

며칠전 삼산초등학교 박00샘이 부평컬러링 수업을 하는 모습을 톡으로 보내와서 기분 좋았고 결과물이 어찌 나올지 설렜는데 오늘은 산곡초에 컬러링 수업이 아닌 '마을그림그리기' 수업을 했다. 교감선생님의 제안에 당연하게 하마고 하였고 그렇게 준비된 마을그림그리기 수업은 밤샘까지 준비하면서 만튼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잘 할용하여 산곡동을 그린 그림들을 설명 잘했고 이어 내가 찍은 산곡동 사진을 보며 아이들이 그림그렸다. 개성있는 그림들이 탄생하였다.  다만 아이들이 사진을 보며 혹은 직접 사생을 해본바가 없으니 이또한 어쩌면 생경한 경험이었을 거라 생각이 든다. 다음번에는 자료사진이 이번 수업으로 생겼으니 이를 활용하면 될거 같다. 미술전담 선생님의 매우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하셨다. (2021.9.30)

 

산곡초 아이들의 그림 - 마을 방앗간 2층 창문이 있는 벽

 

 

산곡초 6학년 '기억하라 산곡' 마을그리기 프로그램 진행

6학년인데 미술전담 선생님께서 다른 전담수업중이셔 혼자 진행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6학년은 참으로 의젓하여 혼자 진행할수도 있...는게 아니라 담임샘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 정말이지 5학년과는 왜 한살차이인데 너무 다르냐? 정말 6학년은 맏이같은 느낌이 났다.
그리고 내그림을 설명하는데 6학년이니까 동네를 잘 이해한다. 그림속 풍경이 다 학교근처라 아이들이 그림을 보고 받아들이는데 무리가 없다. 그림도 다들 쓱쓱쓱하는데 지난번 5학년은 수채화를 하기도 했고 종이가 좀 커서 부담도 갔는데 이번 6학년에는 각자 도구를 알아서 챙기도록 해서 색연필, 색수성펜, 수채화물감, 마카펜등 다양하게 사용한다. 아이들 그림도 매우 독창성이 높다. 예술적인 그림들이 제법이다. 5학년과 6학년의 차이라고 까진 않드래도 끼 발산이 되는 그림도 있다. (2021.10.13)

 

 

산곡초 아이들의 그림 - 학교 옆 4거리에는 거리의미술, 과일야채, BYC, 손만두전문 등의 간판이 있다.

 

 

화실에 놀러온 아이들

화실이 학교 바로 옆이다 보니. 어제도 화실에 6학년이 세명이 놀러왔다고, 아니 구경왔다고 지킴이하시는 분께서 이야기한다. 수요사생회 회원들과 동네를 탐방-돌고 있어서 보지는 못했지만 오늘도 화실에서 그림그리고 있으니 창문밖에서 아는체를 한다. 
좀전에 남자아이가 와서 내가 만든 딱지를 줬다. 신기하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