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하고 영원한 우리들의 작품
인천중앙초등학교 4학년 1반 김지은
내가 바라는 세상을 표현한다고 하기에 나는 나무에 우리가 원하는 꿈, 희망,
용기, 지혜, 사랑이란 열매가 열려있는 것을 생각했다.
또한 구름 위에서 사는 것과 통일에 대해 생각했지만
다른 친구들이 통일을 주제로 많이 했기 때문에 구름 위에서 사는 것을 그리기로 하였다.
별관 벽 쪽에 게시된 타일 중에서 내 그림이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타일을 가마에 구웠지만 제법 잘 나온 것 같았다.
친구들의 작품을 보니까 잘한 친구도 있고 못한 친구도 있었지만
함께 벽화로 만들어진 것을 보니 너무 멋진 작품이 되었다.
다른 친구들이 바라는 세상을 보니 가지각색이었다.
도화지가 아닌 조그만 타일에 정성스럽게 그림을 그리고 색칠해서 만든 작품이라서 그런지
정이 더 많이 가고 영원히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우리 중앙초등학교에
영원히 남아있을 그림이라 생각하니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내가 바라는 구름 위에서 사는 세상은 이루어 질 수는 없지만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색칠을 해서 만든 타일이기 때문에 소중하고, 모두의 꿈이기 때문에 더 소중하게 여겨졌다.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
인천중앙초등학교 4학년 4반 박 은현
여름방학 전에 4학년 전체 학생들이 벽화 타일 그리기 활동을 통해 자기만의 타일을 꾸몄다.
그 이후 방학 동안에 화가 선생님들이 우리가 만든 타일을 구워서 벽화를 붙여 주셨다.
타일 벽화의 주제는 ‘내가 바라는 세상’인데 나는 사랑으로 가득한 세상을 생각하며
여러 가지 모양의 하트로 꾸며보았다. 타일 물감으로 색칠을 하다가
새 옷에 묻어 속이 상하기도 했지만 막상 벽화가 완성된 모습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내가 우리 학교에 다니면서 무언가 흔적을 남겨두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이다음에 내가 커서 어른이 된 후, 우리 학교에 오면 이 타일 벽화를 보고 너무 행복할 것 같다.
또 후배들도 내 타일을 누군가가 봐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어깨가 으쓱거리기도 했다.
우리 학교에 이 벽화 꾸미기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은
정말 우리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시는 분이신 것 같다. 벽화에 도움을 주신 화가 아저씨와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다시 한 번 인천 중앙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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