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주의 특강 수업이 끝났다,,,
멋모르고 시작했던 한달의,,,시간이 짧지만은 않았나 보다..
마지막 수업이란 소리에 졸업 하는거야????
졸업상장,,,안줘???? 라며 상장 가지고 빨리 오라던,,,할머니,,,
울 딸이 음식 솜씨가 무지 좋아,,,오래있다 오지 말고 빨리 와,,,
내가 초대 할께,,,라면서 턱을 잡아 댕기시던 할머니,,,
홍이는,,,,할머니 금방 올께~~
할머니는,,,엉,,,금방와!!!! 라고 도돌이표 달아 놓은 것 마냥 둘이서 연신 주거니 받거니 하더만,,
결국,,,누가 가고 누가 오는건지,,,바뀌어 버렸다,,,ㅠ.ㅠ
그렇게 덕화요양원을 나서면서 미안함과 아쉬움이,,,참,,,맘을 안타깝게 하더라,,,
무엇에 대한 미안함인지,,,,,
사할린 수업에선 늘 적극적이고 즐거워 하시던 한 분이,,,그날따라 표정도 어두우시고,,,
자꾸만 우신다,,,가족 생각에 자꾸만 우시는 걸까,,,,안타깝기만 하다,,,
할머니,,,저희 오늘이 마지막 수업이네요~ 그러니 힘드셔도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어요,,,,
라고 할머니께 말씀 드리자 할머니는,,,그래?? 벌써 마지막 수업이야,,,그럼,,,내가,,,더 열심히 해야지,,,
그러시더니,,,만들기 싫으시다는 찰흙을,,,조물 거리셨다,,
그렇게 수업이 끝나고 서로서로 인사를 나누는데,,,할머니,,,또 눈가가 젖어드신다,,,,
할머니를 꼬옥 안아드리면서,,,울지 마시고 담에 만날때가지 건강하게 계시라고,,,
눈물이 나려는걸 그렇게 참았다,,,할머닌 고맙다는 말씀만 연신 하시더니,,,바삐 나가버리셨다,,,
홍이와 난,,,또 그렇게 헤어짐에 익숙해 지고 있다~
그렇게 우린 또,,,다른 만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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