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미술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공미술, 마을미술,벽화,타일벽화,문화예술교육,벽화강좌,참여미술,거미동,기업사회공헌활동

▶미술프로그램◀/미술프로그램 강좌

사랑의집 미술프로그램-모델과 드로잉

왕거미지누 2009. 6. 22. 01:48

사랑의집 미술프로그램 [미술로 놀아보기]


주강사  이진우 / 보조강사 권미숙
참여인원 성인: 7명 아동: 2명
(예솔이,새싹이,유미짱,김미경,숙아, 유지혜,뚱뚱이,박화사탕,강아지,이지연,민들레, 박선생님)

1회차 6/10(수)
모델과 드로잉: 서로 돌아가며 모델을 서주고 그린다
스케치북,연필, 지우개

세번째 시간
이제는 처음의 어색함은 없고

새로지은 이름들도 알고 부르니 좋다

이지연님과 똑똑이가 퇴소해서 없다

수업은 5명씩 2개 모둠으로 나뉘어서 시작했고

인원이 부족해서 은혜주택 선생님과 민들레님도 모둠으로 나뉘었다

스케치북  한장에 네등분하고 나서

서로의 얼굴을 스케치해보고 그려보는 것

수업 취지를 설명하였다

평소에 만나던 사람들도 실은 제대로 주시하지 않고

자기만의 시선으로 재단한다는것

상대를 가만 지켜봐주므로서 상대를 담아낼수 있다는것

이쁘게 그릴려고 하지말고 보이는대로 그릴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그러나 몇몇은 정면의 모습만 그렸다

측면에서 보고 있지만 그림은 정면이었다

다들 측면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러면서 웃는다

못나게 그렸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한바탕 웃어들 댄다 ㅎㅎㅎ

 

시간이 거의 두시간이 다 되어 갈무렵에서야

남들이 그린 자기모습을 보고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 아닌 누군가를 지긋이 바라본다는 것만으로도

누군가가 나를 또렷하게 눈뜨고 바라봐준다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사람의  에너지가 따스하게  감싸주길 희망한다

웃는 시간만큼 좋은 시간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