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집 미술프로그램-혼돈속의 자화상

사랑의집(가칭) 미술프로그램 [미술로 놀아보기]

주강사  이진우 / 보조강사 권미숙
참여인원 성인: 7명 아동: 2명

1회차 6/10(수)
혼돈속의 자화상: 눈을 감고 가상의 거울로 자신을 보고 그린다
스케치북,크레파스,색연필

미술로 놀아보기 프로그램의 첫시간
어색하지 않게 시작해보려고 했지만 막상 여러사람들을 보니
마냥 친한척 하기는 어렵습니다 낮가림이죠
눈을 감고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인데 다들
'그림을 못그려요'
' 안보이는데 어떡해 그려요' 합니다
눈을 감고 그린다는 것은
실로 못그린 그림을 그려보는 일입니다
이것은 앞으로의 미술프로그램이 바로 이렇게
결코 잘그릴필요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두번에 걸쳐서 눈을 감고 그려보는 자화상은
불과 38분만에 끝이 났습니다
딱 두번의 그리기만 해본것입니다  ㅡㅡ;;
다음날 00주택 원장샘은 길게 해달라고 부탁전화를 주셨습니다
첫날은 맛뵈기일뿐이라고 말했지만
좀더 하기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와 좀더 친해져야 하겠다는 생각이어서요

마무리는 권미숙샘,,ㅋㅋㅋ 저희중전마마십니다 ㅎㅎㅎ
마무리좀 하랬더니 뭐라고  어쩌재하여 끝내더니
집에 와서는 갑자기 시키면 어카냐고 합니다
내일도 당신이 해 말해줬습니다 ^0^/

말을 또박또박하라고 말해주더군요 역시
부부가 같이 수업을 하니 좋은점도 있습니다
저의 어설픔과 적절하지 못함을 지적해주고
개선시킬수 있는 좋은 지적들을 해줍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