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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네이야기◀/♥지누네가족의 山行들

아내의 산악회와 함께 오대산에 오르다

왕거미지누 2010. 12. 27. 00:15

아내의 산악회와 함께 오대산에 오르다

 

일시: 2010년 12월 26일(일)

장소: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비로봉(1,563m)

산악회: 바람따라 길따라 산악회(네이버카페)

 

며칠전에 아내가 오대산에 가는데 같이 갈거냐고 묻는다

일정을 생각해본다

이것이랑 저것...일정을 따지니 못갈거 같은데

그래도 그냥 다녀오기로 했다

좀 미리 서둘러 챙길건 챙기고 다녀오기로 했다

 

오대산 ~ 엄청 높을꺼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주차장도 높은 곳에 자리해서 인가

가는데 두시간, 점심까지해서 세시간 내려오는데 한시간 남짓

그렇게 높이에 비해 힘든 산행은 아니다...라고 하고 싶지만

바람이 마치 늑대의 이빨처럼 달려들고

춥기는 오살나게 추워서

이렇게 추운날은 별로 없다고들 한다

그렇다 추위와 바람이 어려운 것이었다

 

오가는 버스안에서는 아내랑 잘도 잤다

갈때는 일찍 일어나서 피곤해서 자고

올때는 산에 댕겨와 피곤해서 자고

손만 잡고 잘도 잤다

 


너무 추워서 결코 사진찍을 염을 못내다가 막판 비로봉 꼭대기에 와서야

손이 고밨지만 찍기로 했다

아내모습~!!

 


비로봉 꼭대기 인증샷!!

내모습이 엉거주춤한건 실로 저만큼 날이 추워서였다

바람은 또 늑대의 날카로운 이빨보다 더 날세워 달려들었다

 

결코 얼굴을 드러낼수없는 산행

사진에는 바람이 없어서 차암~~~~ 

 

오대산 정상 비로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의 모습

 

비로봉에서 단체사진찍기 직전 개별 인증샷 타임~!

 

각각의 인증샷 타임

얼굴을 드러내다니...추운데

그런데 맨손을 드러내고 사진을 찍는 저손은 뭔가

그냥 얼어버리는데 쩌업~~~

 

송어회 먹으러 간 집은

HOT의 토니안의 부모가 운영하는 가게였다

토니안의 사진이 여기저기

송어회는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