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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설 - 회뜨러 가다

왕거미지누 2011. 2. 6. 09:47

2011년 설 - 회뜨러 가다

 

명절이든 아무튼 시골에 가면 하얀누리 회먹자고 노래부른다

유독 울가족중에서 회를 엄청 좋아하는 건 누리뿐이다

나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노래할 정도는 아니다

풍남 바닷가 -놀러갔다

 

바닷가에 뭐가 있겠냐 마는 그래도 고향에왔으면

풍남이나 도화, 어쩔때는 나로도의 바닷가에는 가보는 법이다

 

풍남은 그리크지 않는 곳이다

제주까지 해저케이블이 깔린 시발점이다

 

바닷가에 왔으면 스케치를 할것

바다는 그릴게 간단하므로 방파제 좀 등대 좀 ㅋㅋㅋ

 

후닥닥 스케치 끝내고 돌쌓기 놀이

나는 날렵하게 쌓고 하늘이는 뭉툭하게 쌓고

 

나들이의 메인...녹동항 어판장 가는길

다들 입에는 닭꼬치가 물려져 있다 ㅎㅎ

 

녹동은 항구인만큼 어물을 파는 곳이 많다

그리고 가지가지 생선을 즐겨먹는 이들도 결국 바닷가 사람들이다

도시사람들은 이렇게 여러종류의 생선이 있다는것도 모르리라

 

녹동의 어판장에는 명절이 오히려 대목이고 사람이 북적북적하다

 

회를 주문하고 뜨길 기다리고 있다

 

엄청 비싼 ㅜㅜ 물고기하고 광어를 샀다 금전적 출혈이 만만하지 않다

숭어는 엄청 싼데 말이다

 

회뜨는 이들 암튼 이회를 난 먹지 못했다

회사서 집으로 오는길에 나는 친구 완영이한테 갔었다

회를 못먹었지만 완영이한테 다녀온건 잘한 일이었다

울 친구들이랑 여럿 같이 방문했고 엄니한테도 세배드렸다

내친구 완영이는 몸이 아프다

 

풍남 바닷가에서 뒤돌아보면 남당이라는 마을이 있다 그 마을모습이다

ㅎㅎㅎ 카메라에 동네를 한장 찍었는데 줌- 땡기니까 그림이 나온다

언능 싸인펜으로 그렸다

어디 보면 그림들이 있는데 이걸 잘 제때에 제대로 담느냐가

아마도 화가의 관건이 아닐까??

 

이번 설명절에는 그래도 스케치를 두점하였으므로 만족이라는 무슨 이상한 논리 ㅋㅋ

뭐 나는 그래도 그리는 삶이니까 흠!!

스케치를 두번이나 했다면 이번 명절은 잘 보냈다는 말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