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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화실의 수업과정발표회-백승란님의 전시

왕거미지누 2011. 9. 10. 20:50

거미화실의 수업과정발표회-백승란님의 전시


 

일시: 2011년 9월 6일  / 장소: 거미화실

12회차 프로그램이니까 딱 석달이면 끝나는데 승란씨는 바쁘기도 했고

아프기도 해서 다섯달 즈음에서야 수업과정 발표회를 하였다


처음 희망그리기에서인가 암튼 네이트온에서인가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림을 그리고 싶어해서 그럼 화실 나오시구랴 했다

그리고 몇주 지나서야 왔는데

첫인상은 좀 급하고 덜렁거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급하게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 이들은 그만큼 빠르게 실망하고 화를 내기에

과연 오랫동안  그림을 그릴까 의문이었다

그림이란 사물을 보고 내안에 담는게 먼저인데

제대로 담아지지도 않는 사물을 언능 내놓으려는 심사라는게 어디 그림을 하겠는가

뭐 이런 식으로 보자면 의문이긴 했다

 

그런데 막상 의문대로 하는 듯 하더니 어느새 그림에서만큼은 성격이 변해서

정말 차분하게(까지는 아니지만) 진중하게 마음으로 사물을 대하고 담아내고자 했다

중간에 아프기도 해서 안타깝기도 했지만

하여튼 12차 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전시를 하게 되었다

축하해요!!


맨아래에 승란씨의 글이 있습니다

위의 글들은 어쩌면 나의 오해가 섞인 글일수도 있구요 ㅎㅎ

 

 
막상 전시를 하려면 결국 그려놓은 그림을 죄다 살펴서 걸까말까 선택을 하게된다

선택을 받은 친구들, 여기에 나오지 않는 그림들도 스케치들도 소중하다

화실에서 하는 소소한 전시지만 그래도 화실모두에게는 작은 잔치이기도 하다

 


승란씨 사진 제법 많이 찍었다

그간에 넘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뒤늦게 ㅋㅋ
막상 사진을 여러장 찍었는데 건질게 마땅하게도...분명 실물이 더 이쁘다고 말해야겠다

 


바로 몇주전 1년과정을 전시한 선배인 현진씨 ㅋㅋ
선배로서의 여유로운 표정, 대견해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당
 


이제 곧 12차 프로그램을 마칠 혜미는 마냥 축하만 할수 없는 표정이다

이제 곧 전시를 할테고 고등학교 담임샘인 정렬이형을 부를거니까 하하하하

혜미는 극구 오시지말라 하는데 이건 정렬이형이 극구 온다고 한거다


현진, 혜미, 빈의자, 승란 
 

이렇게 빈의자에는 내가 앉자서 ㅋㅋ 기념인증샷!!


이건 컴터로 사진을 필터준거 ㅎㅎㅎㅎ

 

밥솥!! 이건 과제로 해온거

이것도 과제로 해온거
역시 과제로 해온게 스스로 정한 것이어서  더 좋다 


이것도 과제물인데 ㅋㅋ

이것은 프로그램 중에 사진 거꾸로보고 그리기이다
여기에도 거꾸로 해서 올려놓는다

이건 초기의 과제이다
좀 칭찬을 했던 스케치이다 ㅎㅎㅎ


이건 자화상과 빈공간 그리기를 함께 한 거

 


이것은 공간그리기 -공간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본다

 

가방을 그린거ㅡ 선이 부드럽다


연필자화상 -실제 그림은 부드러운데 보정하여 좀 진하게 했더니 인상이 강해보인다

 


이 그림을 현진씨도 나도 좋아하고 좋다고 했다

 


화실 문과  길건너 마주보는 집을 그린 거 최근작업?

 


이것은 빛을 그려오라는 과제였는데 음양이 적절하게 배치되었다

빛을 그린 다른 그림은 선택받지 못했다 그게 더 빛을 잘 ...마무리가 안되었어

딱 2만명만 제대로 그려주면 되는 것인데 ㅋㅋㅋ

 


이번 전시의 가장 대문그림, 그림을 보는 순간 승란씨 다운 게 뭔지 느껴졌다

 

화실 창문 너머의 호박 , 따서 앞집 어머님 드렸다
이 선들이 어쩌면 승란씨의 안 다듬은 선일지도 모르겠다


승란씨는 최근에서야 수채화를 시작하였는데 역시 수채화가 색감이 있기는 하다

점점 좋아지리라 본다

 

이것은 지난 4월 열우물스케치모임때의 드로잉인데 채색을 해오라 했더니

이렇게 해왔다 좀더 손을 보면 , 아직 시작단계라서 좀더 색을 손보면 좋겠다

채색을 다했는데 뭘 더하냐고 했는데 ㅎㅎㅎ


아직은 미완성이라는 말은
계속 나아가겠다는 말이겠죠

미완성을 축하해요!!

더 잘될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