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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이진우화실은 수요일입니다

거미화실이야기-아주 미안한 시간 ㅋㅋㅋ

왕거미지누 2012. 5. 31. 12:09

거미화실이야기-아주 미안한 시간 ㅋㅋㅋ

2012년 5월 30일(수) 오후7~10시

 

저저번주에 해님공부방 선아샘이 새로 화실생으로 왔는데

이번에는 우리마을에서 마을주민을 위한 법무사로 일하면서

해님공부방에서 자원교사인 기찬샘이 화실생으로 새로 들어왔습니다

무엇보다 기찬샘이 와서 좋습니다...라고 쓰면 선아샘 삐질라나

암튼 두사람이 더 와서 좋습니다 선아, 기찬 즐겁게 그려보자잉~~!!

오늘의 메인은 모델과 드로잉이라는 시간입니다

물론 정규적인 커리큘럼에는 없지만, 새로 넷이 모인 자리라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은 없고 다만 서로의 이목구비나 잘 보자는 뜻으로

서로를 크로키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ㅎㅎㅎ

그 결과물은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사진을 찍으렸더니 유리창 넘 더럽습니다 그래서 페인트용 헝겊쪼가리를 들고 닦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물에 한번 빨아서 물기있게 닦고 그다음에는 마른 헝겊으로 닦았는데 유리창에

모기들이 엄청 달라붙어 있습니다, 모기녀석들도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건지 아님 화실수업하는 모습

구경이라도 할려는지 하여간 열라 달라 붙어 있다가 그냥 걸레질에 죄다 쓸리고 말았습니다

모기따위에 굴하지 않고 닦았더니 유리창이 없어진거 같습니다 좀 땀좀 났지만요

 


혜미, 현진, 기찬 나란히 앉아 그림을 그립니다

새로운 화실생 기찬씨는 의자, 손, 얼굴을 그립니다

 


나도 이젤앞에선 저렇게 등짝을 구부르게 됩니다 아랫쪽 부분을 그릴때는 불가피하죠

 


명품으로 가득한 혜미의 수채화, 명품은 실로 평범한 수성롤러인데 이름을 저렇게 쓰니

최근 우리나라 추세에 부합합지요 , 녹색성장은 녹색과는 관련이 없고 사대강살리기는 사대강죽이기이고

전과자인 S기업의 회장이 부정없는 깨끗함을 이야기 하듯이

그렇지만 울 화실은 명품을 찾지는 않습니다

 


우리동네 골목길의 풍경을 그리는 현진씨

 


화실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밤입니다

 


자화상을 그리는 기찬씨!! 화이팅!!!

 


손을 그리는 선아, 우리가 아는 손이란 형상화할수 있는 손은 불과 몇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금 구브리고 각도가 다르면 아예 기억도 없어집니다

 


사진찍게 붓좀~! 했더니 바로 이렇게 ............ㅋㅋㅋㅋ 이 자연스러운 연출이 아니라

실제로 지금 수채화를 하고 있구요 결과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수채화, 현진씨의 성격답게 부드러운 느낌이 납니다

자신의 성격이 드러나는 그림은 그것이 개성적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점이겠지요

 


드디어 모델과 드로잉시간이 급조됐습니다

종이 한장에 십자선을 긋고 서로를 크로키해보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넷이 모인 첫자리인 만큼 일단 이목구비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겠습니다 ㅎㅎ

첫자리에서 이걸 한다는게 결코 쉽지는 않지만 이건 아주 오랫동안 그림그리는 나역시도

결코 좋아하지도 쉽지도 ...............난 인물화가 싫어요 ㅋㅋㅋ

 

아래 그림들은 누구꺼다 따로 적어놓지는 않겠습니다

뭐 누가 그렸는지는 이렇게 저렇게 보시면 알수 있겠습니다 ㅎㅎㅎ

뭐 이건 비밀도 아니죠 ^0^

이시간에는 서로가 ㅋㅋㅋ 미안해 하면서 그렸다는

모두가 미안해 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