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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이진우화실은 수요일입니다

거미화실이야기-선아샘도 같이하다

왕거미지누 2012. 5. 22. 19:08

거미화실이야기-선아샘도 같이하다

2012년 5월 16일(수) 오후7~10시

 

화실생으로 선아샘이 왔습니다 선아샘? 바로 화실부근 해님공부방 선생님이십니다

그래서 오늘의 호칭은 선아샘입니다 하지만 뭐

조간만에 샘이라는 단어가 빠질수도 있겠지만요 ㅎㅎ

선아샘은 스스로 미술에 소질이 있다고 자연스럽게 자부하십니다

어쩌면 화실에 다니는 것은 그 자부심의 증명인듯~~~

지난주 금요일 따로 이야길 나누었기에 오늘은 바로 프로그램으로 들어갑니다

의자, 손, 얼굴그리기입니다

무엇보다 거침없이, 아니 그간 못해와서 억울하다는 듯이 분풀이하듯

거침없이 연필을 놀립니다, 홧팅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전에 그 이상입니다

선아샘이 와서 누구보다 까시님이 좋아합니다 뭐 그간 혜미하고만 있으니

심심하셨나? 과제검사할때의 혜미는 언제나 기대이상인데 ㅋㅋㅋ

선아샘이 12강의 프로그램을 잘 마치고 작은 전시회를 갖을때

정말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

 

오늘은 남구지역에서 사라져가는 시장에 대한 영상기록을 하시는 몇분이 화실로 오셔서

예전 도화시장에 대해서 저의 이야길 듣고 촬영도 해가고 사진과 동영상파일을 얻어갔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없어진 도화시장은 정말 그해에 '도화시장사람들의 세월展'이라는 프로그램을 했던게

그나마 소중한 자료들로 남아 있네요

그 자료집을 보고 있는 현진씨, 그만 수업합시다요! 
 


오늘부터는 이렇게 세사람입니다 화실의 적정인원은 세람에서 네사람정도입니다

그 이상은 무리이구요 좁은 공간에서는 사고의 경직성이 생기고 창작에서는 불편함으로 다가옵니다

 


수채화를 하고 있는 현진씨! 여기 동네모습입니다

 


화실에 걸려진 롤러들을 그리고 있는 혜미, 혜미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이게 좀 쉽게 표현되지 않은

음, 좀 어려운 것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결과로선 괜찮은 것입니다

홧팅, 혜미!!!!


의자를 먼저 그렸고 그 다음은 손, 그리고 이번에는 얼굴인데 물론 자신의 얼굴입니다

하는 모습을 보니 의지가 강하며 굽히지 않는 성격인듯 이게 그림에 좋은 영향을 가지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초딩들이랑 지내서일까요 발상이 건전한 초딩스럽습니다 ㅎㅎㅎ

 


현진씨의 수채화, 거의 마무리해가고있고 좌우의 중간부분만 어둡게 잡아주면

전체 화면이 살아날거 같습니다

가운데 인물이 화면에 생기를 불어넣어줘서 좋은...ㅎㅎ

 


명품롤러를 그리고 있는 혜미, 다음번 수업때에는 이롤러들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거리의미술은 작업을 하고 있고 그럴때마다 롤러들이 사라져 가니까요

하지만 사진을 찍어뒀고 여전히 여러개 걸려있으니 충분히 느낌이 있겠죠 ㅎㅎ

 


각각의 사물들이 각자의 듬직한 선묘로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이 그림만큼 앞으로의 그림들도 표현들도 세상과 교감하는 마음들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원하며 선아샘 홧팅!!

다음주에는 제가 강의하러 서울로 가는 바람에 목요일로 늦춰졌습니다

암튼 화실은 언제든 그리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