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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개미마을 벽화그리기 -1

왕거미지누 2012. 8. 7. 19:54

홍제동 개미마을 벽화그리기 -1

일시:2012년 7월 23~24일

장소: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동 개미마을 일원지역

작업: 고촌재단이 지원하는 대학장학생

주최 및 후원: 종근당 고촌재단, 홍제3동주민센터, 인왕산지킴이, 개미마을주민여러분

벽화진행지도: 거리의미술

작업내용: 10개장소에 참여자 배정후 공동작업

    (왕거미조 2팀, 영옥조 2팀, 고양이조 2팀, 니나노조 2팀, 루시퍼조 2팀)

 

홍제동 개미마을에는 지난 4월말경에 돌아볼일이 있었다. 그날 느낀 느낌은

전체적으로 컨셉트 없이 마구, 좋게말하자면 그냥 자유롭게 벽화를 했다는 것이었다.

3년전에 했다는데 사용도료가 무엇인지 벗겨지는 곳이 많았는데 대체로 에나멜 페인트라고들 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고촌재단에서 80여명이 대학생들이 벽화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그 진행을 맡아달라고 요청해왔었고 장소를 두군데 선정하였는데

80명이 하기에는 너무 작은 대상이어서 다른 장소를 파악해달라고 했었다.

 

사진이 메일로 왔다. 벽화대상 벽면이다. 사진을 보니 어떤 곳은 벽이 아주 길어 보이고

어떤곳은 바닥면이 비탈져서 할수 없는 곳도 있고...그곳은 개미마을이었다.

벽조사차 개미마을에서 만나기로 한날은 지난 4월말 개미마을을 왔을때처럼 비가 퍼부었다.

장소는 모두 8개소를 하기로 했고

장소에 대한 주민동의는 주민센터에서 맡아주기로 하고

시안과 전처리 작업, 스케치와 진행은 거리의미술이

대학생 벽화참여자는 고촌재단

이러부터 바로 며칠뒤 작업을 했으니 말하자면 시안디자인이 개미마을을 진지하게

가슴에 담지는 못했음이다. 그렇자면 이렇듯 번개불에 콩볶아먹는 작업은 절대 피해야겠지.

주민센터의 요구는 자연친화적이면 된다는 것이었고, 우리의 주안은 참여자들이

참여가능하도록 하는것이었다. 이런류의 작업의 맹점은 그곳에 대해서 깊이있는 내용을

내오지 못한것이고 그만큼 보편적으로 무리없는 디자인을 선택하게된다. 이러한 점이 이런류의

벽화작업의 한계이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수의 참여자에게는 소중한 경험을 주기도 한다.

(다음편에 계속 ~)

 

비온 담날이었고 이날도 살짝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날만 더웠다 헙~!! 마을버스 종점인데

아주 비탈진곳에서 차를 돌리고 멈추시는 버스기사님 홧팅!!!

 


벽화이전의 개미마을 초입의 벽

 


바탕칠과 스케치는 전날에 이루어졌다. 고촌재단의 자희씨도 롤러칠을 하였다.

 


드디어 벽화그리기 날 , 총 참여자는 69명이었다. 작업과정과 작업중에 유의할 사항, 벽화그리기의

몇가지의 팁과  당부사항.........등을 짧게 이야기하였다. 저기 저자리가 꽤 버티기 힘들었다.

균형감각이 있어서 그 나마 ㅋㅋㅋ

 


왕거미조, 인사와 작업내용 설명

 


당일로 추가된 벽면이다. 헐,,, 벽화하다보면 이런 경우가 많다. 반대하시다가 해달라고 하시기도 하고 뭐..

그래서 이집은 청소 바인더칠부터

 


급조된 벽화, 벽의 노출선을 살려서 뜽끔없이 바다를.. 이게 꺾기도인가 ㅎㅎㅎ

 


인증샷!

 


계단은 세군데인데 가운데 계단은 주민의 반대로 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계단이 하게된것은 많은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 일까? ㅎㅎ

인증샷은 이렇게 밝게 ㅋㅋㅋ

 


바탕칠이 끝나고 꽃을 그리고 있다

 


계단의 아랫부분 , 이계단은 굉장히 높이 올라간다

계단에는 꽃들이 피어있다, 몇개의 꽃을 그려놓고는 하겠제 했더니

둘이서 덥석 하겠다고 한다, 내꽃이 넘 쉬워 보였나 ㅋㅋㅋ

 


이렇게 올라가느 계단에 꽃이 피어 있다

 

영옥조, 조색한 물감을 나누주며 설명하고 있는 영옥

 


영옥조의 작업장면,, 난 머하고 있지?

 

처음엔 이집을 반절집으로 불렀었다

이벽의 절반만 벽화가 그려져 있었으니까 근데 막상 바탕칠 해놓으니 반절집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다

다들 열심히 채색중이다


영옥이네 나의 팀과 가까워서 인증샷 찍는데 슬쩍 끼어들었다 ㅎㅎㅎ

 


고양이네팀 작업설명하는 고양이의 포스 ㅋㅋ

 


이 벽도 바로 하루 전날, 그니까 어제에 허락받은 집이다 ㅡㅡ;;

그런데 막상 바탕칠할때도 가족중에 한사람은 허락했고 다른 사람은 영문을 몰라했다는...


참여자의 숫자가 많으니 배가 산으로 , 아니 벽화는 암튼 그려지고 있다 ㅎㅎ

 


인증샷~!!

 


완성작!

 

작업중이다,,, 직선은 굉장히 어려운건데 ㅋㅋ

 


고양이네 팀의 또하나의 벽이 일케 완성되었다 인증샷!

 


완성된 그림이다 이거 시안 내가 잡았지만 결과가 이렇게 멋있을줄...이 아니라 완존 다르다 흠 뭐   ㅎㅎ

 

 

점심은 역시 한솥도시락..이건 국물도 있는 좀 비싼, 맛있는 것이었다.

같이 점심을 먹는 왕거미조 사람들.... ㅋㅋ 우리조는 모두 모여서 같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