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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화/ 수채화] 기울은 나무 - 1999년

왕거미지누 2004. 7. 28. 16:58

[아크릴화/ 수채화] 기울은 나무 - 1999년    

 [기울은 나무] 1999년 / 종이위에 아크릴  


이나무는 지금은 물론 없어졌는데

이 당시인 1999년 지금의 간석홈플러스 건너편에 LG전자 서비스센터 입구의 가로수였다. 

태풍에 의해서 기울어져 있었는데 꽤나 오랫동안 저렇게 기울어진 채로 있었다. 

이나무를 그리면서 왜 볼품도 없는 나무를 그렸을까 스스로에게 의문을 가진 적이 있었다. 

96년 나의 개인작업이  (잠시) 중단되면서 가졌던 어떤 좌절같은게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

바로 서고 싶다는 생각이기도 했겠다  


 [붉은 나무가 있는 풍경] 1999년 / 종이위에 수채 

 

이 그림은 기울은 나무 다음에 그려진 그림이다 

이때는 제물포 도화동에 작업실이 생기던 무렵이다

이 작업실은 후배인 명원이와 홍희(남자다 )가 쓰던 작업실이었고 

내 작업실이 아니라 벽화를 하던 조형연구소가  곁다리로 쓰던 작업실이 되었다

조형연구소(이후에 거리의미술로 변경)은 신촌로 함봉산 옹벽에 

부평구청 실업대책실 공공근로 벽화팀으로 작업을 하고 있어서

개인작업은 하지 않드래도 뭔가 계속 그리고 있던 에너지가 

조심스럽게 나오게 되었다


1997년 IMF 이후에 몇이서 만든 조형연구소는 

1998년 강화 내리에서 벽화를 하고  그 이듬해인 

1999년에는 공공근로 벽화팀이 되어 상반기 부평구청에서 

하반기에는 남구청에 소속이 되어 많은 작업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