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미술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공공미술, 마을미술,벽화,타일벽화,문화예술교육,벽화강좌,참여미술,거미동,기업사회공헌활동

▶화실이야기◀/이진우화실은 수요일입니다

[거미화실이야기] 시작은 먹방

왕거미지누 2013. 11. 25. 12:33

[거미화실이야기] 시작은 먹방

일시: 2013년 11월 20일


갑작스럽게 먹을게 많아졌습니다

연탄불 피워서 고구마를 굽기 시작했는데 

숙영이가 먹을걸 가져와서 일단 먹는거부터 시작

그러나 안타깝게도 바로 직전에 라면하나에 햇반을 먹는 나로서는 더이상 들어갈게 없었습니다

뭐 하여튼 참을리는 없지만 ㅎㅎㅎ

고구마 속이 노오랗게 익어서 ^0^

어찌 화실수업시작이 먹방으로 시작하는 거 같네요 

현진씨가 있었다면 좀더 풍성해졌겠지만 몸살이라 ...여어 나아서 다음 수업때 봐요


기초과정의 마지막인 숙영이는 이제 자화상과 풍경그림을 마치면

마지막인 결과보고전시를 가질건데 

결국 송년회가 되기도 하겠군뇽 ㅎㅎ


7시가 되기도 전에 온 선아는 과제겸 그리고 있던 그림을 계속 그리고


다들 배고픈 시간이라 이때쯤은 뭔가 먹어주고 시작해야 


식사는 아니지만 요기는 했으니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도 든든한 속에서 그려져야죠

화가는 굶어야 잘그린다는 말은 거짓말이고 그런말하는 인간이나 굶어야죠

맛나게 묵고 열심히 그려줘야 한다는 거...


유정이는 소묘는 어려워 하는데 막상 붓을 잡으면 붓놀림이 빠릅니다 

붓질에는 체질적으로 어려움이 덜하는 것인데 회화적인 수채그림을 그리면 잘 그릴것이라 생각됩니다


끝났는데 사진찍겠다고 다시 앉혀서 찍은 사진


숙영이는 콘테자화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손이 좀 너무 빠른 숙영이에게는 사물과 찬찬히 대화를 나누는게 필요합니다 

주마간산의 그림은 크로키에서는 필요하겠지만 


숙영이의 이 그림은 이제 곧 전시가 되겠습니다 우훗~~~


이 그림은 오늘 선아가 그린 그림입니다

이 그림 이전의 선아와 이 그림 이후의 선아그림이 달라질거라 보이는 경계선이 되어 주는 그림입니다

앞으로의 선아에게 응원을 팍팍 보냅니다 ~!


유정이의 정물화 스케치입니다



아래 그림들은 모두다 숙영이의 그림입니다

그동안의 숙제를 한꺼번에 해온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이 참 좋습니다 찬찬히 살펴보시지요



이그림은 덜 그렸다고 했지만 여기서 생선에게 색칠만 하고 마쳐달라고 했습니다





지난번에 그리던 그림을 내놨는데 이번에 완성을 해와서 

모두에게 박수를 받았던 숙영이의 심혈을 기울여 탄생한 그림입니다

다 먹고싶에 그려놨습니다 좋아요!! 


화실은 지금 개별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간 프로그램으로 진행해왔던것을 마쳤고 각자의 방식으로 그려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