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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이진우화실은 수요일입니다

[거미화실이야기] 진득함이 가져다 주는 것

왕거미지누 2013. 11. 29. 01:13

[거미화실이야기] 진득함이 가져다 주는 것

일시: 2013년 11월 27일


숙영이는 콘테자화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저저지난주에 다 그렸어요 했는데 다음주에 계속하자고 했고

지난주에 다 그렸어요 했는데 이번주에 계속하자고 했습니다

다그렸는데...라고 했지만 암튼 숙영이는 계속 그렸습니다

조금은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다 그렸는데 왜 더 그려? 라는거 같았지만

더 그리라고 했습니다

보통때의 숙영이의 손은 엄청 빠릅니다. 장점이라면 두려움없이 과감히 표현한다는 것이겠죠.

그러면서 아쉬운 점은 디테일하게 해보자는데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겠습니다.

그렇게 까지 해보질 않아서...

이번 그림은 그림의 완성이 주요한게 아니라 사물(본인얼굴)에 대해서 계속 보는 것이

결국의 그 인물의 본질에 가까워 진다는 것입니다. 

조간만에 숙영의 그림이 도약할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왼쪽에는 숙영, 가운데는 하늘, 오른쪽은 선아의 오늘 그림입니다.


함께 오늘 수업을 마치면서 각자의 그림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 선아는 토방의 신발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선아의 신발, 산사의 조용함이 담겨 있어 보이는 그림입니다


봄과 가을이 끝난, 여름의 하늘그림입니다. 늦었지만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몇주간에 걸쳐서 그려온 숙영이의 콘테자화상입니다

좋은 과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파레트와 물감을 산  숙영이, 파레트에 처음 물감을 짤때의 느낌

고등학교 1학년때 미술부에 가입하면서 광주의 시내에 있는 화방에서 파레트와 물감을 사서

미술실에서 1년 선배로부터 물감을 배열하는 순서랑 짜는 방법을 배웠는데 

지금도 이 방식으로 배열하고 짜고 있습니다 ㅎㅎ


아래 그림들은 모두다 숙영이의 과제그림입니다

거미화실에서는 매주 하나의 그림을 그려오도록 과제를 내어주나 

그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스스로 하도록 제안을 하고 있습니다만 

숙영이는 한번 시작하면 터지듯 마구 그려오는데

이번 그림들은 다들 좋습니다

암튼 숙영의 도약시기이겠습니다 지금은 






크레파스처럼 나온 목탄이라네요 

나 고등때는 정말 진짜 나무숯이었는데 


조간만에 숙영이의 12차과정  결과보고전시가 있을 겁니다

거미화실 송년회를 겸해서 하려고 합니다 

놀러 오시라곤 못합니다 

그냥 마음으로만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