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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프로그램◀/장봉혜림원사람들의 일상그리기

일상그리기 01강-꼴라쥬감정표현

왕거미지누 2014. 3. 6. 14:44

장봉혜림원사람들의 일상그리기1강-꼴라쥬감정표현 

일시: 2014년 3월 6일 

장소: 장봉혜림원 내 파우제       

참여: 윤효정,오부환,이에스더,송경희,이순덕,김승환,이자순,신정자,박호,유명옥,

        김진선,김원제, 유태홍,신동수,손모아,신선희,이진우


올해의 첫번째 시간이다.

화실에서 만날 시간에 파워샘이 부천이라서 당혹했지만 열심히 달린 덕분에 하여튼 

시간에 맞춰 배를 타게 되었다. 땀 삐질~~!!! 한건 내가 아니라 파워샘이었겠지만 

파우제로 가니 다들 이미 와 있었다.

명옥씨를 명옥씨라 부르는 것은 그리 불러 왔으니까 자연스러운데 모아샘을 모아씨로 부르는 것은 

아직 좀 입에 달라붙지는 않았다. 그래도 씨라고 호칭을 통일하기로 했으니

승환씨, 파워씨, 선진씨,에스더씨, 모아씨라고 부를려고 노력한다. 


지난해에 산거였는데 이번 첫수업때 나눠주려고 했던 스케치북과 색연필을 드디어 

모두에게 나눠줬다 흠, 엄청 긴장하고 뭔가 멋진 그림들이 마구 생길거 같았는데 

막상 모두에게 나눠주고 이름을 쓰게 하고 .........풍선의 바람이 빠짐! 같은 ㅎㅎㅎ

두번째 쪽부터 눈감고 자화상그리기를 하였다. 

앞으로는 이보다는 더 잘 그릴겁니다 하는 덕담과 함께 

꼴라쥬감정표현 시작하였다 . 


잡지의 사진들을 보면서 자신의 감정상태를 표현하는 것이다. 여성잡지, 패션잡지 각 한권씩인데

패션잡지에는 시각적인 욕망들이 충실하게 반영되어 있어서 꼴라쥬할때는 매우 좋은 재료이다.

모두다 진지하게 가위질하고 풀칠하여 붙이면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붙여진 사진꼴라쥬를 보면서 스토리를 구체화시키는 것이다.

모두다 자신의 작품을 보면서 무엇인지 이야길 하였다. 


올해의 첫시작은 꼴라쥬를 통해서 자기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원제씨가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좋았다. 3년째에 이르는 이 미술시간은 

원제씨의 행복을 찾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리고 동수씨는 엄청 진지하다. 

매우 난이도 있는 목표를 설정하기도 하고 동수씨도 이후 많은 변화를 표현해내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에스더씨와 모아씨는 비슷한 꿈을 표현했는데 

봄바람이라서 놀러 가고 싶다고 했다. 

나 역시도 봄바람을 타서 나는 장봉도로 오는게 봄바람인데 

그래서 좋은데 장봉도 사는 사람은 봄바람이면 어디로 가느냐 ?? ㅎㅎㅎ


참, 이제는 숙제를 내주었는데 그건 각자의 자화상을 보고 그려오기이다.

앞으로도 계속 숙제( 이 말말고 적절한 표현이 있으면 좋겠다)를 내줄 요량이고 

이 숙제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올해의 중요한 내용을 담아내리라 생각하고 있다. 

끝나고 오는 배안에서 , 배안의 차안에서 그리고 화실로 돌아가는 길에서

전날까지 고흥에서 벽화작업을 하다가 밤차로 올라왔음으로 

그냥 내리 잠들었다. 









태홍씨가 보인다 

태홍씨는 올해가 처음인데 미술표현이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미술로는 수다를 떨거 같다. 



동수씨는 의자에 앉은 사람을 자신으로 표현했는데 

의자다리를 오리는 것은 엄청 만만하지 않는데 그렇게 하고 있었다. 


승환씨는 지난 사전모임에서는 못봤고 이번에 바로 결합했지만 

지난해 가을 선착장 전시때 같이 해서 구면이라서 어색하지는 않다만 

미술적인 표현요구는 음~~~ 암튼 앞으로 사이좋게 같이 해봐야겠다. 




진선씨의 마음을 그대로 담았다고 한다 봄인데 어디론가 가고싶다는... ㅎㅎ


에스더씨의 마음도 어디론가 가고 싶음이라고 하고 다음날부터는 휴무라고 하였다 


명옥씨 작품, 엄마가 아퍼서 마음이 아파가지고 아까 울었다가 지금은 웃어요 


기분이 좋은 효정씨다. 커피한잔과 야채, 그리고 국화차가 있는 시간이 기분좋은 효정씨다


커피머신이 있고 고양이도 있어 이쁘다는 부환씨


공부하고 친구하고 놀고 머리를 감고 돈을 벌고 싶다는 호씨


모아씨는 근심과 고민을 버리고 여행가고 싶다네 


자순씨는 말라(례)언니께서 아프셔서 마음이 아파 우는 중, 빨리 완쾌되길 바라면서 

밥과 국을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을 나타내었다

파워샘은 이 작품을 이번 프로그램의 수작으로 꼽는다 

 

눈이 예쁜 수지예요, 지금은 생각이 많아요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수지만큼은 우리는 경쟁자다 ^^


다이어트 중인 승환씨는 먹고 싶은 마음을 절절하게 나타냈다 


정자씨는 받고 싶은 선물들을 펼쳐놨다


순덕씨는 기분이 좋아 쉬고 있다한다


태홍씨는 기분이 좋다고 한다


기분이 좋은 사람들이고 다들 행복한 사람들을 표현한 원제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