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우물소식지의 글 [ 동네화가가 본 우리동네 전시회]
[옛집부근 / 수채화 /2013 ]
[우리동네 / 수채화 / 2013 ]
[진주미술관 1층 전시실: 우리동네를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동네를 그린 저의 그림들을 멀리 경남 진주의 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진주미술관은 인천에서도 자동차로만 해도 5시간을 달려야 가는 먼 곳입니다.
전시안내장을 동네분들에게 나눠줄 때에도 어르신들은 왜 그리 먼곳에서 하느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우리동네를 그린 그림을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는데 이를 본
진주미술관 관장님께서 전시를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게 한 해를 지나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동네를 그린 제 수채화그림을 좋게 봐주신 것이지요.
전시장에서도 우리동네를 그린 제 그림을 좋게 봐주시는 관람객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림그리는 사람입니다.
제 눈에는 우리동네가 사람간에 인정이 있고 이쁜 동네로 보입니다. 살기에 좋냐고 물으시면
뭐 할말이 조금 없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도시가스도 없고, 그래도 우리동네는
매우 이쁜 동네라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곳 구시장 안에 있는 옛 영미용실 자리에 화실을 두고 그림을 그리고 사는게 좋습니다.
9월에는 이곳 화실이 있는 동네에서 전시회를 할 예정입니다.
당연히 우리동네를 그린 그림들과 벽화를 그리는 전시회입니다.
우리동네에 한명쯤은 있어주었으면 하는 동네화가 이진우의 전시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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