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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거미동] 금천배수지 첫날 작업

왕거미지누 2015. 5. 11. 20:51

서울경기거미동 금천배수지 첫날 작업사진


일시: 2015년 5월 9일

참여자: 마붓, 부농, DD.., 루피친구쵸파, 레몬, 이야기숲, BLUE, 썬, 쉬라, 둥이, 김평강, 

         워브, 이승현, 왕거미, 조광서외 2명 - 총 17명 참여

작업내용: 간판아래 벽면 라인스케치작업, 옛관리동건물 스케치 및 배경채색

일정: 09:30 모여서 팀을 나누고 오후 4시30분까지 작업 


금천배수지, 드디어 거미동 회원들이 도착

그런데 막상 작업이 두군데인데 나눌수가 없다. 

어쩔수 없이, 혹시나 해서 DD..와 마붓, 부농을 하나의 팀으로 편성하고 

간판아래 벽면스케치를 맡아주라했고

종이테이프로 스케치하도록 맡겼는데 

셋다 엄청 헤매는 걸 보니 미안하였지만 그렇다고 딱히 누구에게 

맡아달라고 할수도 없었다. 


관리동 건물 벽화를 맡은 이들은 

창문 카바링테이프를 부착하고 

스케치도 맡아 주었다. 

그 사이에 나는 바탕색을 만들었다. 

하늘은 두가지 색상, 아리수 물결은 세가지 색상을 만들어 칠하였다.


나는 양쪽다 왔다갔다 하니까 좀 정신이 없다. 

마음은 간판아래 벽인데 더 많은 이들이 관리동건물 벽에 있으니 집중도 못하고

중국집 주문받기, 차가운물 사러가기, 피자가게 알아보기

그리고 뒤에서 살짝 멍때리며 지켜보기..... 

암튼 작업이 끝나고 피자를 시켜먹는 시간이 좋다. 


참가비 사용내역

참가비: 65,000원 (회비를 오후에 걷었습니다.BLUE 님이 참가비 외 5천원을 후원금으로 냈습니다-잔돈이 없어서는 아님)

피자랑 콜라랑: 44,000

잔금: 21,000원  (이 금액은 워브가 보관중인데 내일, 오늘인가 먹을수도있다는둥)


배수지는 공공시설이면서 중요한 보안시설이기도 하는데 

관리동 건물이 텅비고 천정에서 누수가 되어 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노라니

구조조정이니 파견이니 용역이니 하는 게 좋은 것인가 생각든다. 

일상관리조차 위탁해버리는 .....먹는 물을 관리하는 곳인데 참~!!




이 시안을 어떻게 스케치를 하지?? 셋다 당혹한 표정을 짓고 있다. 
종이테이프로 스케치를 하라고 했음에도 초보자와 경험많은 초보자인 디디까지 어찌하지 이런 분위기다








이렇게 간판아래 벽의 첫날 작업은 마치었다


이번에는 피하지 않을래요 사진찍는 것에...라는 말과 함께 웃어주는 쉬라.

사진은 피할수도로 형상이 이상해지고 만다

그냥 뭐 자연스럽게 즐기기로 한 쉬라 화이팅!!





작업할때는 작업복을 챙겨오세요 제발, 카바링 테이프로 옷을 감싸고 

심지어 신발조차 카바링으로 감싸다니,......실은 둥이는 비옷을 가지고 왔는데

결국 아주 조금뒤에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비옷은요, 땀이 차면 아주 G랄입니다. 좋지 않아요. 추운날에는 오히려 좋을수도 있겠지만 







점심을 중화요리로 시키고 나니 냉면이랑 콩국수집이 전단지를 주고 간다.

5분만 빨리오지 참, 첫날은 이렇게 중화요리, 둘째날은 냉면이나 콩국수를 시켜먹어야지 쩝






첫날의 작업은 이렇게 바탕을 다 칠하는 것이다 







참가비를 걷는데 이를 보통은 이렇게 현장에서의 뒷풀이, 아니 간식으로 먹는다

맥주를 마실 사람이 없어 아쉽지만 덕분에 차를 갖고 화실로 올수 있었다

덕분에 말이다. 

치맥이 더 땡기는 시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