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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출강화실] 모자와 컵은 명암 단계로 표현된다

왕거미지누 2017. 4. 5. 00:03

[왕거미출강화실] 모자와 컵은 명암 단계로 표현된다

2017.4.4(화) /배다리지하공예상가 뽀시미네공방

 

1.숙제검사: 아홉칸 연상하여 그림그리기 

첫번재 칸에 자화상을 그리고 나서 연상되는 그림을 이어그리기로 했다. 
다들 이제는 색연필로 색칠까지 해서 분위기도 있게 숙제를 해오신다. 

그리고 그림의 스토리들을 발표하였다. 

자기의 그림을 설명하는 시간이 좋다. 

그림이 자신을 시각적으로 내보이며 보는 이에게 이해와 설득과 감화를 주는 것이라고 보자면

자기의 그림을 설명하는 시간도 매우 미술적이다. 


집에 귀가하니 설거지 쌓였을때의 화난모습을 참 귀엽게 그리셨다.

자신의 별명을 주제로 연상그림그리기를 했는데 누구나 보시면 공감하실것이다. 

자신을 호랑이로 표현하시는 분, 직접 겪어보니 조용잔잔한 .......ㅎㅎㅎ

연상을 하다보니 닭그네씨까지 그리고 창살안에 기거하시길 바라는 맘까지...

멋지다 그림이 

하고 싶은 일과 하려는 경제적인 부분에서 고민중이시라는 것 
하지만 이제는 하고싶은 일을 하시겠다는 것

GO! GO!를 응원합니다.


지금은 싹이 막 자라는 단계지만 언제고 숲을 이뤄서 비행기타고 해외진출까지..

하다가 손님이 오셔서 다 못그렸어요 란다. 

손님이 오신것은 카카오스토리나 인스타로 다 봐서 ...

그니까 카스말고 인스타말고 그리셔야죵 ㅎㅎㅎㅎ


2. 개체묘사 - 모자와 종이컵 

세잔은 모든 사물은 구, 원뿔, 원기둥, 사각기둥으로 이루어졌다고 했다.

세잔이 이 이론에 맞추어 그림을 그렸다고는 생각되지는 않지만 

이후에 레제나 피카소의 입체파의 탄생에는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막상 그려야 할 것은 모자다. 

그것도 처음 수업을 할때에는 쓰고 있었던 모자이다. 

그리고 종이컵.....

명암표현을 해야 하는 시간이라서 한쪽 조명을 끄고 그렸다. 

스케치 이후에 색연필로 채색을 하니 그림이 풍성해 보여서 좋다. 

다들 너무 진지하게 해서 어쩔수 없이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틀었다. 

전기흐른의 노래가 나와야 하는데 힙합만 주루룩 나온다. 


개체묘사의 모델은 내 모자이다

모자와 컵하나를 기본 표현사항으로 잡고 다들 그리기 시작

진지하게 

진지하고 집중하게 

너무도 진지하게 해서 우짤수 없이 

전기흐른의 노래를 틀었다.





오늘 직접 김밥을 싸오셨는데 너무 맛있다. 감사히 잘 묵었네요 .



이번에는 조명을 맞춰서 했는데 덕분에 조명에는 

밝은쪽, 중간, 어두운쪽으로  나눠지었다




다들 이제 두번째로 유성색연필을 쓰시는데 

다들 잘하신다. 

이게 다 저의 가르침과 유관하게 모두에게 들어있는 

아직 꺼내지지 않은, 이제 막 꺼내고 있는 실력때문이다. 


숙제는 손그리기이다. 

스케치는 정말 쉽게 손대고 본뜨기이다 

그렇지만 손등의 손가락의 묘사는 디테일하게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