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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양 봉화벽화마을 두번째 날 부터

왕거미지누 2019. 7. 16. 13:35

일시 : 2019년 5월 17일 부터

장소 : 춘양 봉화마을 일대


베이스로 밑색을 올리기 전에 백색으로 하도 작업을 해준다.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색이 잘 올라가지 않는 노랑계열이나 주황계열을 커버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도장은 기본적으로 두번을 해야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그 이상을 덧칠 해야 할

경우도 있다.


롤러를 사용하는게 빠르고 쉬워 보여도 사실 어느정도 스킬이 있지 않으면 삭신이 쑤시는 고된 작업이다.


색이 한번에 올라가는 벽은 백색없이 바로 밑색을 바른다. 어떤 색이 한번에 칠 할 수 있고 없고는 현장에서

어떤 페인트를 어떤 색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오직 경험에 의해 알 수가 있다.


골목에 색이 들어간다.


동화책님의 까치발 신공....사실 작업대에서 까치발로 작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동네 공간이 넓어 이제야 사진으로 보지만 곁에서 함께 그림 그릴경우는 니나노나

내가 대신 해 줬을 것이다.


날이 5월인데도 많이 더웠다. 더군다나 동화책님이 맡은 구역은 해가 지지 않는...

정말이지 고생 많으셨다.


기와가 있다면 이는 보통 진한색으로 색을 입혀준다. 꼭 그런건 아니지만 이렇게 작업하면 벽화에 프레임을

덧대는 그래서 액자의 몰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이다...기분 탓인가....

 

동내 이장님 집 앞 백구

얌전한 사진이지만 얼마나 사람을 좋아라 하는지... 일단 다가가면 꼬리를 치며 쥐불놀이 불 붙은 깡통만양

빙글 빙글 돌다 배를 보이며 항복을 한다. 오줌도 찔끔 지린다. 하 고 녀석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