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화실이야기] 오늘은 수다로 -사진은 연출이라고!!
2022.5.24
-금예, 하늘 /거미쌤
참으로 의욕만땅이다. 이건 마치 금예의 목소리에서 나오는 의욕충만만이
식물일지를 그림으로 담겠다는 의욕만큼이나 가득 울림이다.
효정이가 휴가라고, 그래서 산곡동은 그림자도 밟지 않겠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럴만한 각오로 '오늘 못나가요' -아주 모기만한 목소리로 말했다. ㅎㅎㅎ
셋이서 그림그리다 보니
고전음악을 틀어놨는데 꺼진줄도 모르고 떠들었나 보다.
그림은 그려야만 그려진다-라고 떡하니 붙어 있지만
그림은 수다와 함께해야 그려지는 거미화실이다.
형, 이런건 찍은게 아니야 -랄거 같은 표정이지만 사진은 사진일뿐ㅋㅋㅋ
나는 이동네 시장풍경을 캔버스안에 몰아 넣고 있다
갑자기 고개 푹 숙이고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우린 참 괜찮다고 한다. 우리니깐 ㅎㅎㅎ
잠시만, 붓좀 그쪽에 대고 있어 - 붓만 대면 되는데 자세까지 공손해지는 이 컨셉은 뭐??
머리까지 풀고 자세를 잡는 건 또 뭐~~~ ㅋㅋ
금예의 식물일지-아가들아 어서와
오랫만이라면서 오랫만이라서 잘된다는 흐흠~~ 그렇다면 계속 오랫만이어야 할거 같은
하늘이의 거리풍경
이렇게 거미화실의 이야기는 수다와 의도된 상냥함의 연출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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