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뭇거뭇 숲속에 퍼런못자리 물속에
도랑물옆 긴둑따라 포플러 신작로 따라
울어라 개구리야
초등학교 6학년 음악교과서에 나오는 개구리소리라는 노래야
밤이면 울집에서도 개구리소리가 들려와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된다
노래는 민요풍인데 교과서에는 1절과 5절만 나와 있더군
2절의 육성회비 걱정하다 늦게왔다고 꾸중듣고....
뭐 이런 어려운 시절의 이야기며 어려운 삶의 서글픔이 담긴 노래인데
그래서 부르다보면 우리 어린시절이 떠오르는데
여기 아파트 14층에도 이 도심속에서도
개구리소리가 들려
집아래 여고의 연못에서 나는 소리인데
밤마다 들으니 참으로 고맙지
누가 밤마다 개구리 소리 들으며 잠들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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