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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산에도 벽화마을이...

왕거미지누 2009. 9. 10. 21:03

아산시민모임 김지훈국장을 꼬셔서 아산지역 벽화답사에 나섰다.

얼마전 조성되었다는 소문만 듣고 있다가 직접 보기 위해 길을 나선 것이다.

 

아산시에서는 수도권 전철개통과 함께 관광객이 급증하여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벽화조성사업도 "우리동네가꾸기"라는 사업명으로 실시되었는데 그런 연장선에  있는 사업인 것 같다.

 

2곳을 다녀왔는데 첫번째는 온양온천역 뒷편 옹벽과 동네, 두번째는 삼정백조아파트 옹벽이다.

 

우선 온양온천역 뒷편을 먼저 살펴보았다.

 

 

바로 눈에 띄는 것은 역 뒷편의 큰 옹벽이다.

옹벽은 돌을 쌓아 만든 것인데 전체를 채색하지 않고 그림이 들어가는 부분만 손을 댔다.

 

 

그림을 그리고 조약돌로 선처리를 했다. 

조약돌로 선처리를 한 것은 처음보는 것인데 실리콘을 사용해 벽면에 부착되어 있었다.

 

 

 

바로 뒷마을에는 약 6~8채의 개인주택 담에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

 

 

아산의 시화가 목련이어서인지 목련을 주제로 하는 벽화가 눈에 많이 띄었다.

 

 

 

이 벽면은 나비가 주제인듯...

색색의 나비가 아름답게 잘 표현되어 있다.

 

점묘법을 이용한 벽화, 특이해 보인다.

 

 

 

 

 

나란히 그려져 있는 두개의 벽화다.

전반적으로는 잘 그려진 벽화지만 벽화간의 조화로움은 떨어지는 면이 없지 않다.

 

 

가장 마음에 드는 벽화였다.

확 눈이 띄진 않지만 나무의 표현이 주변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 좋다.

 

 

어떤 페인트를 쓴 것인지 잘 모르겠다.

분명 외부용 수성페인트는 아닌데...

 

 

두번째 답사지는 삼정백조아파트 옹벽이다.

약 100m 정도 되는 옹벽을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꾸며 놓았다.

 

 

검은색 선을 이용하여 구획하고 다양한 색의 페인트를 칠해 놓았다.

일부 구간은 자연석의 느낌이 나는 벽돌로 장식하기도...

 

 

주민참여형 벽화다.

온양온천역, 초등학교 등에서 시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을 벽면에 부착시켜 놓았다.

 

 

일부는 직접 벽면에 그려넣기도 한 모양이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산뜻하다는 이미지를 주는 벽화다.

경관개선의 효과와 함께 주민참여의 취지를 살리려는 노력이 좋아 보였다. 

 

 

 

출처 : 강윤정의 블로그
글쓴이 : 천안KYC 사무국장 원글보기
메모 : 이 작업은 애초에 거리의미술이 기획에 참여하였으나 곧 실적과 규모면에서 딸려서 공모접수조차 못했답니다 하나도 이것에 좀 신경써줬는데 ㅡㅡ;; 엠조형에서 했네요 거리의미술을 만들기위해 첫번째로 찾아간 곳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