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금산에 다녀오다
2012. 1.23
설날은 녹동 큰집에서 큰아부지, 회진형
녹동작은집에서 작은아부지, 건우, 규진이가 오고
오촌집에서는 규진이가 온다
그리고 울형제들과 형제들의 아이들이 같이 산소로 간다
산소 다녀와서는 집에서 모두 모여 세배를 드리고
아이들은 바라던 세뱃돈을 받고
녹동큰집,작은집 돌아가고 규진이도 가면
우리형제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바닷가로 간다
보통은 풍남, 도화, 나로도로 가고는 하는데
이번에는 최근에 다리가 놓여진 금산으로 갔다
남해안의 섬 거금도는 고흥군 금산면이다
적대봉이 높이 솟아있고
바다는 천혜의 청정바다다
요즘은 김을 한참 채취하고 있겠다
성묘다녀오고 세배를 드리고 음식상에 마주 앉아 음식을 먹다가
녹동 큰집,작은집 돌아가시는중
아마도 여기까지가 공식적인 설 행사인듯
젤로 앞에 엄마, 초록파카 동생우진이, 그뒤에 형
배웅을 마치고 집으로 간다
집앞 냇가는 벽을 너무도 단단하게 세워놔서 이제는 냇가에 갈수가 없다
어렸을땐느 저기서 세수하고 손발을씨고 여름이면 멱을감고
우리집은 왼쪽 첫번째 파란집인데 집앞에 보가 있어서 동네아이들이 다 몰려들었다
금산가는 다리가 놔졌다고 모두다 휘리릭 금산왔다
바람 열라 차게 분다
금산은 고흥의 5대산의 하나인 적대봉이 있고 산행코스로는 능선 완주시 6시간,
등산하산의 단행코스는 3시간이라고 한다
동생네 하아민, 하아준이와 아빠인 우진이 ㅋㅋㅋ
그냥 이름만 쓰려고 했더니 구분안되서 아빠라고 설명함 ㅎㅎㅎ
여기는 울가족 , 중전, 하늘, 나 ........누리는 춥다고 차안에서 안나왔다 이때까지는
붉은 웃옷 입은 형수와 사진찍은 형
거금도 앞으로는 남해의 바다가 끝없이 이어져 베트남까지 연결되겠지 ㅎㅎ
바다의 밭에는 온통 김발이 쳐져 있다
대공원 주차장처럼 선이 줄줄이 그어져 있는게 한눈에도 보인다
이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말이다
햇살은 차지 않았으나 바람이 무척이나 차갑다
하늘, 중전, 형수
드디어 누리도 나왔다, 형수, 하늘, 울중전마마,하얀누리 ㅋㅋㅋ 보기만해도 추움이 느껴진다 ㅎㅎ
아름다운 경관도 차가운 바닷바람 앞에서는 좀 쫌~~~ㅋㅋ
그러나 여기 이렇게 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웃으며 셀카를 찍는 내가 있다 ㅎㅎㅎ
동생을 급히 불러서 배경으로 활용함 ㅎㅎ
바위 저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형, 뭐가 있나
금산 앞바다는 밭이다
김을 건저올리는 밭이고
고기를 잡는 어장이기도 하다
주로 밭이다
방파제 안에 배들이 정박해 있다 설날이니까 한배도 나가지 않는다
마을 앞 바닷가 돌에는
김이 자라고 있다 파래김이다
이것도 뜯어다가 김은 만들수 있으나
바다의 밭에서 자라는 김이 까맣고 윤기난다
이번 설날에는 등산을 하지 않았으나 그래도 금산을 돌아봤으니
역시 고흥을 한걸음 다가가는 시간이다
아직 고흥의 안간 산이 많다
운암산, 천등산, 적대봉은 가봐야 한다
이제 겨우 마복산, 팔영산만 갔으니
매번의 명절때마다 한산씩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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