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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이진우화실은 수요일입니다

방문화실이야기 네번째- 보드롱판화

왕거미지누 2012. 2. 16. 22:34

방문화실이야기 네번째- 보드롱판화

일시:2012년 2월 16일

장소: 부평구 갈산동 갈산천

참여자: 4명(태인, 선미, 진선, 다혜 )

내용: 판화기초이론 및 보드롱을 이용한 볼록판화

 

마지막 수업이다

영옥이 대타로 시작한게 어느새 1달이 지났다 

인도네시아를 1개월 과정으로 갔던 영옥이와 수현이도 며칠전에 돌아왔다

오늘 마지막 수업인데 올래? 했더니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았다고 한다 

새벽에 오늘 프로그램을 무엇으로 할까 조금 고민했다

판화로 할것은 정했는데 

보드롱을 파고 찍는 판화를 할까 

아니면 사포에 크레파스로 그리고 찍는 판화를 할까 하다가....물품을 챙겼다

지난번에는 그곳 벽면을 색칠해보는 것으로 하자고 했는데 

비용(도료와 자재)이 드는 것이어서 자제하기로 했다 


창밖으로는 대우, 아니 지엠의 자동차공장과 연기가 나는 굴뚝이 보인다 

한때 저곳은 인천의 핵심산업이었고 자랑스러운 곳이었다. 지금은? 뭐 별로

언능 복직시키기로 했던 해고자들이나 약속대로 복직시켜주든가


수업시작은 과제검사부터 ㅎㅎㅎ

다혜씨는 지난번에 아파서 못나와서 지난주의 숙제를 해왔다

철심박기를 그려왔는데 핸펀에 찍힌 사진과 비교하여 이야길 해드렸다 

선과 명암, 시점과 색채 .....


태인씨의 철길 스케치...사진에서는 갈색과 파란색으로 구분이 되었던 지평선이

이 스케치에서는 빠져서, 아직 덜 그렸으므로 더이상 언급 땡!! ...이야긴 해드림 ㅋㅋ


이번주의 숙제는 사진보고 그려오기 였는데 

물론 이거 말고 지난번 하던거 마저 하기도 있었는데 

진선씨꺼나 선미씨가 해온  그림은 사진에 없다 ...찍는걸 빠트렸네 아쉽네

선미씨의 오선생의 차 그림은 좋았고 .....^^


지난번 야외스케치에서 스케치한거를 채색했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랜다 

시간이 남아도 그리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은데

그렸다는 자체에는 많은 관심과 애정을 필요로 하는거, 박수 ㅉㅉㅉㅉㅉㅉ~!!!


오늘은 보드롱에다 나무젓가락을 이용하여 파는 것으로 그림을 그리고 찍는 것


전화를 받으면서도 열심히 하고

무얼할까 고민도 하여 화분들도 다가가 보고 





이렇게 열심히 젓가락질을 하여 판사람들은 드뎌 찍기


보드롱에 유화물감을 롤러로  먹인후 종이를 얹은후

매직, 앉은뱅이 매직으로 꼼꼼하게 눌러준다 비벼준다 


매직으로 바렌질(?)을 하다가 잠깐


이건 기념샷!


마지막 수업의 인증샷!! 근데 키순인가? ㅎㅎㅎ


완성된 판화가 붙어 있는 보드판 


진선씨는 지난번 야외스케치때 했던 그곳을 판화로 다시했다 


태인씨의 움켜잡을듯한 손! 이다 정말 !!


다혜씨는 책을 정말 강하면서 간결하게 담았다


원본은 좌향이었는데 찍고나니 우향, 보드롱의 원본이 더 멋지다고 하는 선미씨

이것도 멋집니다  글자도 방향을 맞췄다 


이건 시간이 있서 해보라고 추가로 준건데 물음표가 반대방향이 되었다 ㅎㅎㅎ

판화에서는 이런 일이 많다 


중국이라는 걸 중국의 느낌이 잘 나는 그림

빠르게 그렸지만, 그래서 더욱 그 느낌이 잘난 그림이다 


선미: 안해보던거 해봐서 좋았다. 숙제가 시간에 조금 ....새로운 경험이었고 감사드린다

진선: 재밌다. 나를 표현한다는게 좋았다. 고정관념을 깨는 과정이었고 재밌었다. 그리기를 잘했다.

다혜: 재밌다. 많이 빠져서 아쉽다. 내용을 알려주며 해서 좋았다.

태인: ....? (자릴 비워서 )

나: 크로키북을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 그것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다. ......즐겁게 나를 표현하는 시간이길!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박수!!!!!)


이상으로 4차시로 영옥대타 화실수업을 마치고

맛없다고 했던 김밥집에 갔는데

오므라이스 맛있었다

잘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