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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이진우화실은 수요일입니다

거미화실이야기-시계와 컵

왕거미지누 2012. 10. 6. 23:31

거미화실이야기-시계와 컵
일시: 2012년 9월 27일 오후7~10시

 

시계와 컵, 뭐 시계는 동그랗고 컵도 동그랗고

언뜻 생각하면 간단한 대상인듯 싶으나 막상 손을 대면

은근 만만하지 않는 그림대상이다

선아는 기초 12차 과정중에 이제 절반을 넘어섰다

12차 과정중에 마지막이 전시이니까 아직 전시를 하려면 좀더 시간이 남았다고 할까

기찬이 역시 그러하는데 그래서 2인전 형태로 하려고 한다

현재의 페이스로 간다면 1월중에나 할거 같다

 

화실에서 쓰이는 시계이다 그 위에 컵하나 올려놓았다

 

이렇게 시계위에 컵이 놓여있다

 

혜미는 화실바깥에서 밤이 오는 동네을 모습을 보고나서 느낌만을 추려서 분홍종이위에 표현하는데

종이가 분홍색이라고  투덜, 차라리 보고 그려라하고 투덜....투덜거리다가 뭔가를 표현중이다

 

밤이 온 마을의 모습이란다

네모상자는 마을의 각각의 집 혹은 가족(이라는 단위)의 모습이라고 한다

 

밤이 온 마을의 모습을 심상으로 표현한 현진씨의 그림

무슨 소리들이 와르르 나올거 같다

 

기찬이의 스케치인데 보자마자 박수부터!!

볼펜으로 그린 것인데 너무 섬세하게 표현하였다

약간의 설정만 보완하면 지금도 좋지만 더욱 좋겠다

그렇지만 이건 너무 시간이 걸려서 그린 것이라 ....하루종일 그렸다고 했다 와우!

 

이것도 기찬이의 볼펜그림인데 더이상 볼펜을 추가하지말고

색칠을 하면 이쁠거다 가령 연꽃에만 색을 넣어도 눈에 뜨게 그림이 살겠다

그런데 기찬왈, 색칠은 어려워요 한다

하믄, 이쁘겠다 ㅋㅋ

 

현진씨의  긴머리 처자,

주변상황을 설명하려는 생각이 많아져서 주인공인 인물이 미약해졌다

스트리밍을 과감히 했어야 하는 아쉬움이다 그래야 원하는 머리카락의 표현이 가능하겠고

 

선아의 인도소녀

사진을 보여주며 당시의 이야길 해주었다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감성을 풍부하게 해주는 거다

일기를 쓰는 사람이 그림에서도 그런 감성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