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화실이야기]이하늘 전시회 -전시모습
일시: 2013년 8월28일 수요일 19:00~22:00
장소: 거미화실
12주 과정을 마치고- 이하늘
드디어 12주 과정을 마치고 전시회를 하게 됐습니다.
말이 12주지 굉장히 오래했는데요 수능 끝나고 왔으니까 거의 8개월 넘게 했네요.
끝나니까 속 시원하고 좋습니다. 근데 이렇게 오래 그렸는데도 전시하려고 보니까
전시할 그림이 몇 개 없는게... 평소에 열심히 좀 그릴 걸 그랬네요.
이 전시를 하는 게 뭔가 이제 막 미술의 세계로 입문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굉장히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잘 그리고 싶습니다.
오랫만에 하늘이가 기본과정을 마치고 전시회를 하게 되었다.
12차 과정이라는게 계산으로만 치면 석달이면 되지만 1차의 과정도 2~3회가 걸리기도 하니
그리고 화실생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작업도 있으니 아주 빨리 끝나면 6개월 정도겠지만
하늘이는 대학생활과 또 공동벽화가 이렇게 저렇게 해서 빨리 끝나지 못해서 늦기는 했으나
전시하는 그림들은 더욱 깊었다
꽃이라도 사줄걸 하는 마음도 당장 전시준비를 하느라 바빠서 못했다
그렇지만 하늘아, 꽃보다 전시를 한게 더 괜찮지??
이제 곧 하늘이는 공동프로그램에 함께 한다.
[전시중인 모습, 우드락을 붙이는데 애먹었다. 청테이프가 많았는데 떡이라 다 버릴려고 한다
하늘이랑 둘이 붙이다가 유정이 와서 셋이 다 붙임]
[오늘의 전시 주인공 이하늘이요~!!! ]
[모두의 인증샷, 숙영이가 야근인지 못온다고 해서 아쉽지만 암튼 사진은 이렇게 ]
[전시 관람중, 결코 이사진은 연출하지 않았음 ㅋㅋㅋ]
[그림을 자세히 보면 섬세하고 조심스럽고 꼼꼼하게 그린 티가 많이 난다]
[앞전에 전시를 마친 기찬의 선배다운 포스 ㅋㅋㅋㅋ]
[전시관람은 이정도로 마치고]
[화실 바깥에 돗자리를 깔고 치맥중인데 거의다 먹어서 껍데기만 보이네
두마리를 다 먹어잡솼다]
[현진씨는 아이들 옆에서 찍은거 말고 이쪽으로 와서 연장자팀에 낀게 좋다고 하는데
선아는 자리 잘못잡았다고 힝힝힝~~ 댔다
정신연령은 서로 비슷하면서 말이다 ㅎㅎㅎ]
[갓 스무살, 갓 스물세살.....이면 뭐가 좋은가?]
내나이 스물에는 뭐였던가
마냥 그림그리면서 좋아했던거 뿐이네
내 나이 스물에는 아침에 학교가서 수업하고 오후에는 화실에서 살다시피했고
밤에는 화실생들 가르치며 그렇게만 살았던거 같다
정말 뭐하고 살았나 싶네
일기장이 아마 있을려나
암튼 스무살에 소소하지만 작은 전시회를 연 울딸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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