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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프로그램◀/장봉혜림원사람들의 일상그리기

[생명손 예술맘] 22강- 벽화2-벽청소 및 논의시간

왕거미지누 2013. 9. 6. 18:46

2013' 생명손 예술맘 22강-벽화2-벽청소 및 논의시간 

일시:2013년 9월 5일

장소: 장봉혜림원 앞 농가  

참여: 박호,오부환,윤효정,이자순,이순덕, 송경희,김원제, 신정자,유명옥

        이소희,손모아,썬파워, 니나노,루시퍼,왕거미

 

벽화 두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은 벽청소입니다.

혜림원 안에는 농가주택이 두집있습니다 한집은 예전 노인회장님댁이구요

그집에는 작년에 희망그리기에서 벽화를 그려놨지요.

그리고 다른 한집은 거의 빈집입니다. 뭍에서 (여기에선 인천에서 라고 이야기들합니다) 지내시다

주말에 와서 농사를 짓고 간다고 합니다. 

혜림원에서 이 주택을 매입하면 장소가 매우 좋아지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집주인이

자기 집을 어찌하던 ........아, 내가 먼소리를 하는건가 허허허~~

집이랑 옆에 포도밭이랑 이게 혜림원의 부지이면 혜림원을 구성하는데는 좋을거 같기는 합니다.

이 집에 벽화를 하기로 동의를 받아두었습니다. 

이집은 혜림원 집이 아닌데 왜 벽화를??? 

하하하~~~~~~~작년 생명손예술맘의 벽화도 바로 혜림원 입구의 농가주택입니다 

지난해의 이 벽화가 혜림원을 오는 이들에게 이정표와 같습니다. 

보호작업장 친구들도 자부심을 갖는 그림이기도 합니다. 

올해의 벽화는 혜림원 안에의 농가주택이니만큼 해놓으면 

원제씨나 호씨에게 부환씨나 명옥씨에게 얼마나 자랑거리가 되겠습니까

비록 혜림원의 시설물이 아니라도 말입니다. 



풀은  2주전에는 엄청 무성져 있었는데 그 사이 예초기로 죄다 잘라놓았습니다


풀은 잘라 놓아도 다시 금새 자라겠지만 작업은 바닥까지 쓱쓱~~~ 철솔로 청소합니다




호씨가 문지른 곳과 아직 청소하지 않는 곳이 확연하게 차이를 보입니다


벽이 제법 크다보니 꼼꼼하게 청소하는데는 제법 시간이 걸립니다



그런데 벽화를 저 옆벽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것인지 제초작업을 해놓지 않았습니다


오랫만에 예초기의 진동과 소음을 만끽해보네요 

막 잘려진 잡초들의 풀냄새가 아주 진합니다 


풀 제초작업, 벽청소가 끝나고 회의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진지한 회의 시간입니다

무엇을 그릴 것인가 회의를 합니다 근데 왜 다들 표정들이 ㅋㅋㅋ 나만 이야기하는겐가 ㅡㅡ;;


보호작업장 홍팀장은 진지하게 내이야길 듣지만 다른 이들은 이미 적응이 되서 ㅎㅎㅎㅎ

실은 이야기가 엄청 삼천포 사천포 오천포를 넘나들었지요 

원래 대화가 주로 이렇습니다 이이야길하다가 저이야길 하다가 마지막에는 

그래도 신기하게 결론을 냅니다 헐퀴~~~



포도는 맛있습니다 

이 포도 10KG 35,000원에 주문하기도 하고 


암튼 벽화의 밑그림에 대한 결정은 반드시 이렇게 하고 맙니다 


1. 각 벽별로 색상을 나누어서 칠하자

2. 벽화그리기 첫번째 시간에 그렸던 자화상을 넣자(뭐 그럴려고 이미 했지만)

3. 색상은 바탕색별로 계열색으로 하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