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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실이야기◀/이진우화실은 수요일입니다

[거미화실이야기] 나의 아홉칸이야기 그림

왕거미지누 2019. 3. 13. 22:00

[거미화실이야기] 나의 아홉칸이야기 그림 

-2019.3.13.  

-미선, 유진, 하얀누리, 유정, 하늘  / 5명 

 1>공동프로그램:  나의 아홉칸이야기 그림  

 2>기초12차과정:  손 관찰 후 그리기

 3>중급반: 소라그리기 
 4>숙제검사하기: 사물그림, 손그림

 4>이번숙제: 발그림, 사물그림


늘 1등으로 오시는 조롱박님이 회사일로 많이 바쁘다며 

다음주에 온다고 하는 순간 

단체톡방은 마치 이산가족이 되는듯한 글들이 올라왔다. ㅋㅋㅋㅋ

조롱박님 담주에 뵈요~~!ㅠㅠㅜ

담주에 봬요ㅠㅠㅠㅠ

(눈물흘리는표정)담주에 뵙겠습니다---이런식으로 ㅎㅎㅎ

지난번 유정이가 못왔을때에도 말이 없더니 ㅋㅋㅋ


지난번 공동프로그램은 난화자화상이었는데

이번에는 나의 아홉칸이야기그림이다.

이것은 그림이 중심이 아니라 

이그림을 통해서 자기의 이야기를 하는게 핵심이다

그림은 결국 자신의 마음을 2차원 평면에 담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야기그림은 소중한 미술활동이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특별활동 '탕수육과 함께' 이다.

30세이상은 1만원 이하는 5천원의 참가비가 있다. ㅎㅎㅎ

덕화원 탕수육은 참 맛있다. 

다들 저녁먹지 말고 시간맞춰 탕슈업합시다. 


대략 앉은 자리가 늘 이렇게는 아니지만 


이런 모습의 화실입니다. 

유정이는 하루를 화실끝나고 집에 가서 잘거까지 포함하여 하루의 일정을 그렸습니다.

전철이 인상적입니다. 인천사람이 서울로 출퇴근하면 겪는게 전철입니다

하늘이는 오늘 외근나가며 본것으로 연상되는 여러가지를 그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우울해졌다나요.ㅋㅋㅋ
그니깐 바닷가를 보라카이를 다낭여행을 떠올리니깐 ㅎㅎㅎ

유진이는 강아지와 산책하는 못브을 담았습니다. 

미선님은 남편의 탁구취미와 내일 있는 학부모 발표를 그렸습니다.


하얀누리는 도토리로부터 연상을 연상으로 넘어와 결국 돈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숙제그림] 참석하지못하여 톡방을 이산가족방으로 만들었던 조롱박님의  숙제는 

정말이지 마치 사람인양 잘 그리셨음이다. 

[숙제그림]저번에 화실에 놀러온 시와를 그렸는데

시와보다 정작 시와엄마아빠가 더 좋아한다는 말이 횅횅하는 하늘이의 그림

[숙제그림]모델이 누구냐면 유정이란다. 이 미남자가

그런데 볼살의 각을 제거하면 이런 모습 비슷합니다.
유정이가 아니었다면 완벽했다고 했을까요 ㅋㅋ
 

[숙제그림]그리고 같은 장소에서 다른 사람의 뒷모습을 그렸다고 하네요.  

[숙제그림]하얀누리는 숙제를 학교와서 하는 사람처럼 이걸 열심히 그리고 있네요.


[숙제그림] 미선님의 숙제 -성격이 동글동글하시냐고 물어봤는데  자기 손이 이렇다고 하십니다??


[숙제그림] 마루라고 해서 졸지에 미선님의 별명이 대청이 될뻔했다. ㅎㅎㅎㅎ
그래서 그냥 계속 유진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유진이라는 이름이 더 이쁘니깐 괜히 하려고 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손을 그리는 것은 

손을 보고 기억하고 그리는 것은

이미지에 대한 기억이 관념화된 이미지로부터 벗어나기 어렵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각훈련이기도 합지요


이렇게 3월의 두번째 화실수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