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5일]밤의 벌레소리와 달빛과 별빛 아래서

벌레들의 합창 아파트 단지를 가득 울린다 가을임을 자랑스럽게 외치는 밤의 벌레소리 고개들어 밤하늘을 보니 107동 옥상 옆으로 늦은 반달이 여러개의 별들을 데리고 있다 별들 오랫만이다 한동안 있으리라는 습관외에는 없던 별들 오리온자리도 참 오랫만이다 여전히 울리는 벌레소리 가로등보다 못한 밤의 달빛과 별빛 아래 이저리 왔다갔다 머엉~~~하다 103-3동과 112-2동 엘리베이터가 고장난 밤 아파트 단지를 이저리 다닌다 졸립다 잘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