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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회원 탐방[네번째 이야기]네하&양파링

왕거미지누 2006. 6. 13. 12:38



 거리의 미술 아저씨(^^), 네하, 양파링, 하얀누리, 쌍화탕, 그리고 에디타가 함께 출발한

 평택 대추리 2주차 작업.

 

아저씨와 전화 통화로 네하와 함께 온다는 친구(양파링)를 회원 탐방의 네번째 회원으로 점 찍고,

출발했답니다.

미리 얘기 안하고 몰래 몰래 사진을 찍다가 돌아올 때 쯤 폭탄 선언 처럼 해버린...

지금 생각하니 미안하네요~

회원 분들이 인터뷰를 꺼려하시기에...007 작전처럼 회원 탐방의 회원을 선정하고 있답니다.

넘 슬퍼요...

솔직히 말하면 대추리에서 인터뷰를 당해 본 후

'아...어려운 거구나...난감하구나..'하고 느끼긴 했지만,

그래도 모두들 즐건 마음으로 인터뷰에 응해주세요~

 

서글서글한 웃음과 말투가 매력적인 네하~

네하와는 몇 번의 작업을 함께해서 안면은 있었지만, 이번은 함께 1박을 보낸 작업이기에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답니다.

뾰얀 피부가 예쁜, 귀여운 양파~링!

첫 만남이었지만 서먹함 없이 즐겁게 작업했답니다.

양파링이라는 닉네임은 대추리에서의 인터뷰를 위해 급조된 두 번째 닉네임이랍니다.

첫번 째 닉네임은 케로로였어요~ 둘 다 귀여운 느낌과 어울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양파링이란 닉네임이 더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 아카데미에서 공부 중인 친구 네하와 양파링~

인터뷰로 보낸 메일에 대한 답변을 너무 재미있게 써보내 주셔서 그대로 올립니다.

서로의 개성이 느껴지는 맘에 드는 답변이에요~

이번엔 저의 답변도 함께합니다.

 

 

 

1.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양파링 : 저의 이름은 사실 양파링이 아닙니다.

            진짜 이름은 밝힐수 없고 다만 봉지 신, 청소 신, 기타 등등의 신들과 종종 접신할 뿐입니다.

            평소 그리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평소 봉사와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성실히 살아가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앞으로 벽화활동에  뜻깊게 참여하고 싶습니다.

 

네  하 : 위에 양파링이 횡설수설을 좀 했는데;;;;

           지금 기숙사에서 일어나자마자 쓰느라 정신이;;;;;;;;
           나이는 25살이고요 지금은 백수로서 잠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에디타 : 신들과 접신할 때 한 번 만나보고 싶어요. 청소 신은 제 방에서...^^;;;

             밤 늦게 보낸 메세지에 놀랐나봐요...일어나자마자 써서 보내주고.

             미안한 마음에 한끼 식사를 책임지죠. 두 분 모두께...

             언제든지 연락해서 약속잡아요!

      
    

 

2. "희망 그리기" 가입 시기와 가입 동기를 알려주세요.


양파링 : 2006년 2월 25일 가입하진 않았지만 벽화그리러 쫓아 갔습니다.

            실제 가입날은 다다다다다다다다음날 쯤입니다.

            물론 별생각없었습니다.

            다만 친구의 꼬임으로 ...... 결과는 좋습니다.


네  하 : 저는 지금 검색해보니 2002년 3월로 나오던데;;;

            아마 거미동에서 열우물 1차프로젝트할쯤에 가입한 것 같습니다.

 

에디타 : 친구의 꼬임 덕분에 전 맘에 드는 동생이 한 명 더 생겼어요.

             네하는 저보다도 먼저 벽화 작업을 시작한 선배님이네요~.^^

             앞으로도 함께 작업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3. "희망 그리기"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일이나 좋은 점을 알려주세요.

양파링 :  활동은 비록 적지만 음 사실 저번에 한번 참여했습니다만,

             함께 먹었던 대추리 할머니의 파김치가 생각납니다. 

             매우 매우 뜨거웠던 마을회관의 밤도 기억에 나는군요. 아하하하하하


네   하 : 저는 아무래도 열우물 프로젝트들이 기억에 남구요.

            작업 중간 중간 마시는 낮술과 ㅋ(이건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점)  

            작업하면서 많은 좋으신 분들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에디타 : 할머니의 파김치~맛있었어요~맛나보이던 고추장에 밥을 비벼먹지 못한 아쉬움도 남고...

             전 마을회관하면 리랑의 걸레질이 생각나요~하하(리랑 미안~도와주지도 않았으면서.^^;;;)

             전 술은 잘 못하지만, 작업 중간 마시는 낮술은 네하와 함께 한 번 마셔봐야겠어요.            

             작업하면서 만나는 좋은 사람들...희망 그리기엔...그리고 세상엔 좋은 분들이 가득하죠~!

             공감 100배랍니다.

 

 

4. "희망 그리기"에 바라는 점을 알려주세요.


 

양파링 : 뭐 물론 바라는 점은 특별히 없지만 ,

             에~~~앞으로도 꾸준히 벽화 봉사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하하


네   하 : 저도 딱히 바라는점은 없구요, 있다면 희망그리기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되는거?..;;;

 

에디타 : 음...전 양파링 네하와 함께 앞으로도 쭈~욱 벽화 봉사를 함께하고 싶어요.

             부담스러울까요...?

 

 

5. "희망 그리기"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양파링 : 안녕~!!! 방가방가~~^^ 하이루~~!!! 우리친구해용~~~`^^


네   하 : 가입은 오래전에 했지만, 활동이 너무 부족한거 같아 죄송한데,

            앞으로 지금보다 좀더 열심히 참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ㅋㅋ 잘부탁드립니다!
            아 아저씨는 이제 옛날 술집얘기 그만~~~~ ㅋ

 

에디타 : 답변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하는 희망그리기의 식구로 남아주세요.

        


네하~!!!

양파링~!!!

쌍화탕(왼쪽)과 양파링(오른쪽)

유난히 높았던 이번 작업~처음엔 다리가 후들후들 너무 떨렸답니다.

높은 곳에서도 너무 잘하는 네하~!!!

막내둥이 쌍화탕~!!! (하얀누리 빼고)

처음 작업인데도 열심히 너무 잘해주었던 양파링~!!!

단체 사진

왼쪽 부터 리랑, 거리의 미술, 에디타, 하얀 누리, 소중한 꿈, 쌍화탕, 양파링 그리고 네하입니다.

완성 사진입니다.

작업하신 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인터뷰에 성실하게 임해 주신 네하와 양파링의 부탁은 최선을 다해 들어드렸습니다.

감사의 선물 1번입니다.

2번은 다음 만남을 기다려주세요.

출처 : 인천 희망그리기
글쓴이 : Edit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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