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7 벽화를 그려 달라는 어느 할아버지의 가게에 들렀다가 동구 금곡동에서 수퍼를 하시는 할아버지께서 돈을 내신다고 벽화를 해달라고 하셔서 방문했습니다. 예전, 대략 십년전에 그린 벽화가 벗겨지고 탈색되서 며칠 전에 긁고 새롭게 페인트칠을 했답니다. 막상 새로 칠한 벽을 보니 부풀어 오르는 자국이 있고 많은 부분이 계속 벗겨질게 뻔해 보였습니다. 해서 돈도 들고 해봤자 벗겨질게 확실하다. 예전에 그린 벽화도 직접 돈을 내신 게 아니잖느냐 하면서 하시면 돈 드는 일이니 주민센터에 물어보시라 했습니다. 하지 말라고 열심히 그 근거를 이야기하는 제게 할아버지께서는 설명해줘서 고맙다고 음료수 하나 마시라고 하십니다. 마시고 나와 주차된 곳으로 가는 중에 사진속의 장미넝쿨를 만났습니다. 동구 금곡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