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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를 그려달라는 어느 할아버지와 장미

2020.06.07 벽화를 그려 달라는 어느 할아버지의 가게에 들렀다가 동구 금곡동에서 수퍼를 하시는 할아버지께서 돈을 내신다고 벽화를 해달라고 하셔서 방문했습니다. 예전, 대략 십년전에 그린 벽화가 벗겨지고 탈색되서 며칠 전에 긁고 새롭게 페인트칠을 했답니다. 막상 새로 칠한 벽을 보니 부풀어 오르는 자국이 있고 많은 부분이 계속 벗겨질게 뻔해 보였습니다. 해서 돈도 들고 해봤자 벗겨질게 확실하다. 예전에 그린 벽화도 직접 돈을 내신 게 아니잖느냐 하면서 하시면 돈 드는 일이니 주민센터에 물어보시라 했습니다. 하지 말라고 열심히 그 근거를 이야기하는 제게 할아버지께서는 설명해줘서 고맙다고 음료수 하나 마시라고 하십니다. 마시고 나와 주차된 곳으로 가는 중에 사진속의 장미넝쿨를 만났습니다. 동구 금곡동 ..

제17회 개인전 [고흥연작] -동인천고 오동나무갤러리

제17회 이진우 개인전 [고흥연작] 기간: 2020.6.8~30 장소: 인천시 남동구 동인천고 오동나무갤러리 지난해 만수고 반디갤러리에 이어 올해는 동인천고 오동나무갤러리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다. 이 전시는 올해 그린 작품이 대부분이다. 전시를 보는건 고등학교 학생들일텐데 학생들이 과연 전시된 내 작품을 보고 무엇을 느낄지 궁금하다. 월요일에 전시설치를 해도 된다는데 일정이 있어서 오늘 전시중인 작품들을 떼어내고 내 그림들을 걸었다. 지난번 미담에서의 전시와 이번 오동나무갤러리에서 디피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40호 크기의 작품이 두점 정도는 메인으로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소품위주의 작품들에게 중심을 잡아주는 기둥역할이 필요하다. 암튼 내 그림들이 학생들에게 화가에게 고흥이 아름다움으로 다가..

[수채화] 웃자 싸우자 이기자-레이테크코리아 노동자투쟁

[수채화] 웃자 싸우자 이기자-레이테크코리아 노동자투쟁 레이테크코리아노동자의 투쟁을 지지합니다. 평범한 직장인. 열심히 일하는게 소원이라면 너무 평범한가. 그랬는데 정부지원금을 받을 때는 노사상생 최저임금 오르니 직장을 막고 타부서로 이동시키고 해고시키는 본드냄새 가득한 일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는데 최저임금이 올랐다가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만들겠다고 노동자에게 폭언, 폭행을 일삼아도 되는 것인가? 문재인 정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아직도 노동자가 사람다운 삶을 누리고자 하는 것은 쉽지 않으네 “이 돈 잡아먹는 귀신들아”, “초등학교는 나왔냐”, “당신들이 하는 일은 시간당 1,000원 가치밖에 없는 일이다.”,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수치이자 웃음거리들”, “여기 나가면 뭘 할 수 있겠냐”, “..

안산에 사는 장하늘씨를 찾습니다

안산에 사는 장하늘씨를 찾습니다 2020.6.5 지명수배 뭐 이런건 아니고 암튼 뭐야 거 안산에 사는 장하늘씨 보세요. 안산에 사시는 장하늘씨는 지난 5월 30~31일 사이에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 옵바위 근처 방파제에 가셨죠? 그곳에 벽화를 하고 있는 벽을 보시고는 벽화할때 사용했던 마스킹테이프를 붙여 그림을 그리셨죠? 그리셨으면 사진을 찍고 바로 떼셨어야죠. 그대로 두니깐 결국은 테이프에 페인트가 배어들고 테이프를 제거하니깐 페인트가 떨어져 나갔어요. 안산에 사시는 장하늘씨, 아니 안산 장하늘씨는 벗겨진 벽화의 페인트에 대해서 책임감을 갖고 현장으로 오셔서 페인트칠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벗겨진 자리에는 색깔을 맞춰서 칠해주시고 본인이 페인트칠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시길 바랍니다. 안산 장하늘씨를 찾습..

[수채화] 열우물연작-구시장골목, 삼겹살과 수박

[수채화] 열우물연작-구시장골목, 삼겹살과 수박 이번에는 삼겹살입니다. 삼겹살이 생기고 수박을 꺼내놓아 또 맛난 오후입니다. 앞집 아버님은 몸이 좋지 못하셔서 술을 딱 한잔만 하시고요. 고기한점 잡수셔. 네네-하면서도 수박때문에 더욱 신납니다. 열우물 마을 구시장 골목에는 이웃들의 시간이 있습니다. 있었습니다.

[수채화] 열우물연작-구시장골목 복날저녁

[수채화] 열우물연작-구시장골목 복날저녁 여름날 큰냄비에 닭을 두마리 삶았다. 그리고 여럿같이 쐬주에 맥주에... 열우물의 거미화실은 이런 술자리가 많았었다. ㅋㅋㅋ 화실앞집 아버님. 그옆에옆에옆집아버님.화실옆집아버님.... 영옥이와 하연이와 광식이 사진은 루시퍼가 찍었나싶은데 암튼 정말 십년전, 옛이야기이다.

이진우의 동네걸음-6

[기획연재 -인천in갤러리 '이진우의 동네걸음-6' ] (6) 열우물 마을 구시장 골목에서는 모두가 이웃 인천시 부평구 십정1동, 선린교회 사거리에서 부평여상 사이의 동네는 60년대 말, 70년대 초 서울과 인천의 철거 지역에서 옮겨온 주민들이 야트막한 산자락을 차지해 동네를 이루고, 그 뒤 주안 수출 5, 6공단이 들어서자 일터를 좇아 노동자 가족들이 모여들면서 저소득층 주거 밀집지역으로 급작스레 커진 곳입니다. 여기에는 동네사람들이 구시장이라고 부르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 십정동으로 이사왔던 즈음에는 시장이 있어서 우리가족은 김치담글 채소를 사러 가기도 하고 간단하게 장을 보는 곳이었습니다. 떡방앗간, 미용실, 양품점, 석유가게도 있고 포장쳐진 좌판같은 곳에는 채소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채..

[수채화]산곡동풍경3-저녁의 골목

[수채화] 산곡동풍경3-저녁의 골목 부평구 산곡동, 화실이 있는 동네의 그래도 볼수 있는 저녁풍경이라고나 할까 원적산터널입구 버스정류장 부근 동네골목이다. 사진속은 지난해의 모습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아마도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을까나 아니 이렇게 모여서 이야길 나누는 모습도 보기 어렵지 않는가 지난해만 하드라도 흔한 이동네 골목에서 흔하게 볼수 있었던 모습이었는데 정말 올해는 .......코로나는 참으로 많은 모습을 바꿔놓았네.

[수채화] 산곡동풍경2

[수채화] 산곡동풍경2 그리는 건 분명 작은 종이인데 어린이날 전부터 시작했으니 시간 참 많이도 걸렸네. 일들이 있어서 인지 붓질이 쉽게 되지 않는... 고성자활 벽화수업을 마치고 와서야 그래도 마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아니 시간이 아니라 그릴 수 있는 마음이 있어 주었다. 대략 15일 이상 걸렸다 아주 작은 종이인데 보통 이틀이나 사흘정도면 그리는데 점점 그려버리는 시간들이 증가하고 있고 이러다가 몇달 걸리지 않을까 싶으다 아무래도 이제는 일을 해야해서 그렇기도 하고 역시나 겨울에 그리는 그림으로 올한해를 지내는가 싶으다 이곳은 정아식당과 조옥꽃화원 중간쯤의 주택가 골목이다 보통의 산곡동은 가로세로 줄 똑바로 섰는데 딱 이곳만 불규칙하게 주택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산곡동 답지 않기도 하다

[수채화] 산곡동풍경1

[수채화] 산곡동풍경1 여기는 화실에서 그리 멀지 않는 정아식당 부근 주택골목이다. 뒷편에 보이는 롯데마트 간판을 보면 큰 길가 부근 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새로운 스케치북이라 마치 오이비누로 막 세수한 느낌으로 스케치를 하고 채색을 했다. 그동안 거의 대부분의 그림이 '고흥연작'이었는데 당분간은 산곡동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그려보려 한다. 프린트 해 놓은 사진들을 보다가 그리고 싶은 걸 그리게 되니 이러저러한 각오나 계획보다는 그려지는 걸 그리는 편이니 마음 편하게 붓 질을 자주 하는 것에 목표를 가지는 걸로!!!

[수채화] 우리는/ 5.18민중항쟁 40주년기념 오월전 '5월이 온다'출품작

[수채화]우리는/ 5.18민중항쟁 40주년 오월전 '5월이 온다'출품작 80년 오월광주-나는 이때 동신고 1학년이었고 계림동 철길 옆 주택가에 살고 있었다. 광주는 모든 사람들이 다같이 한마음으로 있었기에 나역시 시내 여기저기 돌아다녔고 KBS가 불탄것도 보고 광주역에서는 총소리가 나고 바로 총상입은 사람이 그나마 다리에 총을 맞은 사람이 자전거에 실려 가는걸 봤다. 이때 나는 미끄러운 수양버들나무에 올라가 있었는데 계엄군이 그냥 막 쏴도 누군가는 맞을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우리나라 군인이 우리나라 국민에게 총을 쏘는 장면을 보았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검찰이 국민을 겁박하고 감옥에 가두고 심지어는 죽게하는 현실이 하나둘이 아니라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오월광주의 상황은 여전하다는 생각이다...

산곡동 프리상뜨 옆 골목길 벽화 시안디자인

산곡동 마장로220번길81 옆 골목길 벽화시안디자인 작업일시: 2020년 6월13~14일 장소: 산곡2동 프리상뜨아파트 옆 골목에 그리는 벽화의 시안디자인이며 동화책이 수고하고 있습니다. 1> 벽화대상 벽면 - 이벽에 벽화를 하고자 합니다 1-1> 시안디자인: 골목이 심플하면서도 활기찬 느낌이도록 공간구성과 색감을 배치했습니다 1-2> 시안디자인: 위의 시안이미지에 산곡동 골목에서 마주하는 이미지들을 라인드로잉으로 더 담아보았습니다 2> 벽화대상 벽면 - 이벽은 도색(페인트칠)을 하고자합니다 2-1>시안디자인 -골목을 온기가 가득한 색감으로 채워봅니다 2-2>시안디자인 -골목을 온기에 청량감까지 더해 보았습니다 이상으로 산곡동프리상뜨 옆 골목길 벽화시안디자인을 공유합니다

5·18민중항쟁 40주년기념 오월전 “5월이 온다”展 전시모습

5·18민중항쟁 40주년기념 오월전 “5월이 온다”展 전시모습 - 전시기간 : 2020. 5. 13(수) ~ 5. 25(월), 13일간 - 전시개막 : 2020. 5. 13(수), 오후 5시 - 장 소 :특별전시-양림미술관 - 주관 : (사)광주민족미술인협회 “5월이 온다” 광주 민주화운동 40주년에 즈음하여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과거의 역사에 대한 냉철한 현실인식에 기반한 “5월”들여다보기이다. 5월 광주의 의미는 ..............한국 근현대사의 심장부로서 오늘날 민주주의의 토양이자 자양분이라는 점은 그 누구도 거부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렇듯 1980년 국가권력의 무자비한 폭력과 폭압속에 고립되어 짓이겨진 광주와, 그 속에 5월정신의 갖는 역사적 의미와 특성, 민주· 인권· 평화의 공동체적 ..

[서울경기거미동] 산곡2동 골목길 벽화예정 및 참여자모집-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산곡동 마장로220번길81 옆 골목길 벽화예정 및 참여자모집 작업일시: 2020년 6월13~14일 장소: 산곡2동 프리상뜨아파트 옆 골목 작업시간: 오전 09:30~오후5:00 참가비: 5,000원 (공식명칭은 참가비이며 점심 혹은 뒷풀이로 다 먹는거 아시죠?) 참여자 명단: 28일 29일 각 20명 모집하며 미추홀신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