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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의 빵그림-03 [운동시간 ]

운동시간이다. 양심수는 대체로 독방에 있어서 운동도 혼자하지만 처음 구치소에 들어갔을때는 혼거방으로 들어가서 운동도 다 같이 한다. 그래봐야 달리기를 하거나 서성이거나 몇몇은 공을 가지고 공놀이를 하기도 한다. 이렇게 많은 인물이 등장하면 좀 불편하다 내가 인물, 인체를 잘 그리지 못해서 그런데 막상 여기서는 사람말고 이야기할께 없다.

[이진우의 빵시-5] 밤-서울구치소에서

밤 -서울구치소에서 쇠창살 너머로 밤하늘은 당신의 마음처럼 맑다 쇠창살 너머로 어둠은 당신의 가슴처럼 포근하다 쇠창살새로 오는 밤바람은 당신의 손길처럼 서늘하다 밤의 모든 것은 다 당신이다 낮의 모든 것이 다 당신이듯 당신은 날 감싸고 있다 나는 당신 안에 있다 1991. 8.6 ------------------------------------- 나의 시 위의 시들은 서울민미련 사건으로 구속중(1991~1993) 일때 쓴 시이며 그때나 지금에나 사랑하는 이에게 쓴 시입니다

이진우의 동네걸음(11)-열우물에서 열우물을 담은 벽화

이진우의 동네걸음(11)-열우물에서 열우물을 담은 벽화 인천시 부평구 십정1동, 선린교회 사거리에서 부평여상 사이의 동네는 60년대 말, 70년대 초 서울과 인천의 철거 지역에서 옮겨온 주민들이 야트막한 산자락을 차지해 동네를 이루고, 그 뒤 주안 수출 5, 6공단이 들어서자 일터를 좇아 노동자 가족들이 모여들면서 저소득층 주거 밀집지역으로 급작스레 커진 곳입니다. 이 마을은 재개발을 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한다...는 말이 많으면서 빈집이 늘어 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가을이 되면 마을축제가 열리고 노래자랑대회에 화실이 있는 구시장골목 사람들이 출전을 해서 노래를 하시고 춤도 추십니다. 마을축제에 맞춰서 전시도 하게 되었습니다. 제6회 이진우 개인전 [열우물에서 3 ] 전시일..

갇힌 자의 열린 언어-이진우의 그림과 시를 보고

갇힌 자의 열린 언어 -이진우의 그림과 시를 보고 1991년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수호 1. 7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는 '감옥살이'가 보편화되었다. '징역' '감방' 혹은 '빵'이란 말로 자연스럽게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별을 단다'하여 역설적 권위를 부여 받기도 한다. 전도된 가치관의 한 양태이다. 60년대 군사독재가 시작되어 정석화되기 시작한 이 가치전도의 의식구조체계는 모든 부문에서 독특한 모습을 통해 나타났다. 학문과 예술도 마찬가지였다. 동시대 같은 지역에서 하나에 대한 평가는 극단화되었으며 중간이 존재할 근거와 현실을 잃어버렸다. 여기서 그것의 옳고 그름을 따질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러한 현실을 인정하면서 말문을 열어보고 싶을 뿐이다. 감옥도 마찬가지다. 감옥의 구조와 현실이 이러한 우..

2020하반기 인천민미협 정기모임

2020하반기 인천민미협 정기모임 일시: 2020-11-1 장소: 인천민예총 복합문화공간 해시 참여: 도지성,허용철,성효숙,김경희,이진우,김영옥,이월례,정평한,유성환 올해를 강타한 코로나 상황은 뭔가 해보자는 여러가지 모임과 행사들을 취소시키거나 지구바깥까지 연기하게 되어 올해 상반기의 인미협 모임도 가지지 못하게 되었다가 오늘 평화축제-평화생각전 작업으로 모이게 되어서 정기모임까지 마치게 되었다 논의안건1> 도지성회원 작업실 탐방 -시기: 미정이나 12월 혹은 1월 중에 하기로 하였음

2020인천평화축제-평화생각展작업

2020인천평화축제-평화생각展 작업 일시: 2020-11-1 장소: 인천민예총 복합문화공간 해시 참여: 도지성,허용철,성효숙,김경희,이진우,김영옥,이월례,정평한,유성환 올해의 인천평화축제는 코로나로 인해서 비대면 전시로 치뤄진다. 인천민미협은 평화색각展 진행하였는데 이역시도 작업과정과 완성된 만장작품들을 사진과 영상으로 온라인으로 공개전시할 것이다. 비록 이 작업이 행사장이나 장소에서 전시되었으면 좋으련만 올해의 행사들이 비대면이기에 많이 아쉬움이 있다. 다들 그래도 같이 모여서 작업을 해서 즐거움이 있었다. 아래 사진들은 순서도 대략 내맘대로 올린 것이다. 평화가 평화가 행복이며 이득이며 즐거움이며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분단을 지향하고 대결을 주장하는 자들은 일본으로 가버려!!

2020고성자활 벽화직무교육15-간담회 후 착시그림그리기

2020고성자활 벽화직무교육15-간담회 후 착시그림그리기 -2020. 10. 29 -고성자활 교육실 산아래라는 맛난 곳에서 점심식사 그리고 간담회 ...........가 있었는데 그리고 그냥 다시 인천으로 오면 된다고 했는데 착시를 간단하게 라도 연습해보는게 좋을 거 같아 다시 자활 2층 교육실을 사용하였다. 비교적 단순한 착시효과를 내는 그림그리기 이지만 결과의 놀라운 효과에 다들 신기해 하고 재밌다하고 경희팀장님도 좋아한다. 이게 나중에 벽화로 어떻게 사용될지는 모르지만 그림을 통해서 착시를 활용할수 있다는 발상만이라도 하게 되었다면 오늘 올해의 마지막 벽화강의는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오늘로서 마지막으로 보는 셈이지마 ㄴ 그냥 잠시 인천을 다녀오는구나 생각하는지 6년을 걸친 벽화강좌가..

카테고리 없음 2020.10.30

[연안라이프아파트 담장 벽화봉사활동 공지]

[연안라이프아파트 담장 벽화봉사활동 공지] 작업일시: 2020년 11월 14~15일 장소: 인천 중구 축항대로86번길 47 [라이프1차아파트 담장] 후원: 인천시자원봉사센터 / 주최: 거미동,중구자원봉사센터 / 주관: 거리의미술 작업시간: 오전 09:30~오후4:30 작업내용: 페인팅벽화 참가비: 없습니다. 참여자 명단: 14일(참여인원 20명), 15일(참여인원 10명)을 모집합니다. ㅡ14일: ㅡ15일: 연안동 라이프아파트는 제법 멉니다. 해서 거미동의 님들께는 굳이 꼭 참석해주시라고 할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해당지역인 중구자원봉사센터에서 1365를 통해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담장이 100미터 넘고 높이도 2.6미터씩이나 되도 머니깐 꼭 참여해달라고 할수가 없어요 ㅜㅜ 다만 방우리님과 망..

화도진문화-만석초타일그림그리기

화도진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예술학교 만석초 나의꿈 타일그림그리기 일시: 2020. 8.24~10.12 장소: 인천 만석초등학교 참여: 5학년 6학년 진행: 거리의미술 지원: 화도진문화원 제목: '나의 꿈그리기' 올해는 그야말로 코로나다. 거리의미술은 학교 타일그림그리기를 많이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 덕분에 작년에 이어서 올해 해야할 여러 학교들이 못하게 되었다. 그리고 작년까지는 미술실에서 혹은 과학실에서 진행했기에 세팅된 채로 진행하여 좀더 아이들의 그림에 집중하고 도움주고 가필도 할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쩔수 없이 반을 옮겨가며 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진행하기에도 시간도 없다. 덕분에 아이들 그림을 보완해달라던지 붓질을 더하는것은 가능하지 않았기에 아쉬움이 있음이다. 올해는 그야말로 코로나이다. 학교에서..

인천 부광초 나무판그림그리기 교사체험

인천 부광초 나무판그림그리기 교사체험 일시: 2020년 10월 6일 참여: 인천시 부광초등학교 3학년 교사 진행: 거리의미술 왕거미쌤 코로나로 인한 대규모 수업이 가능하지 않게 됨에 따라 나무판그림 재료를 학교에 납품하고 선생님들께만 프로그램을 진행한후 이를 기반으로 쌤들이 반의 아이들과 나무판그램그리기 프로그램을 하게 될것이다 11월초에는 완성된 나무판 그림을 액자에 넣어서 교내 특정한 장소에 부착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별하게 PT파일을 만들어 보여주었는데 나중에 동영상으로 만들어 내 채널에도 올려놨다. 나름 잘 만들었으니 이글 바로 아래글에 있으니한번 봐주십샤!!

계단 타일벽화제작- 해바라기 피어있는 계단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계단 타일벽화제작 벽화제작일시: 2020년 8월~ 9월 제작 장소: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계단 참여: 문학초 아동-18명 진행 및 부착시공: 준아트, 빙카, 거리의미술 여러날이 걸렸지만 계단이라서 자세가 안나와 허리도 아프고 그랬지만 막상 완성하고 나니 겁나게 이쁘다. 그냥 계단이 예술작업이 되었다. 좋다.

[이진우의 동네걸음' ] (10) 이진우 개인전 [열우물에서..]에 초대합니다

[기획연재 -인천in갤러리 '이진우의 동네걸음' ] (10) 이진우 개인전 [열우물에서..]에 초대합니다 인천시 부평구 십정1동, 선린교회 사거리에서 부평여상 사이의 동네는 60년대 말, 70년대 초 서울과 인천의 철거 지역에서 옮겨온 주민들이 야트막한 산자락을 차지해 동네를 이루고, 그 뒤 주안 수출 5, 6공단이 들어서자 일터를 좇아 노동자 가족들이 모여들면서 저소득층 주거 밀집지역으로 급작스레 커진 곳입니다. 이마을은 재개발을 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한다...는 말이 많으면서 빈집이 늘어 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었고 가을이 되면 마을축제가 열리고 노래자랑대회에 화실이 있는 구시장골목 사람들이 출전을 해서 노래를 하시고 춤도 추십니다. 마을축제에 맞춰서 전시도 하게 되었습니다. 제6..

2020-10-01 추석날 을왕리 가족나들이

어제 가족과 함께 추석나들이로 용유도 을왕리에 다녀왔다. 회,조개구이,새우구이,칼국수가 나오는 가족세트를 먹고 근처 카페 도우도우로 가서 두딸과 스케치를 하였다. 아내는 편한 의자에서 유튜브를 감상하였고 부두의 배에서 꽃게를 1킬로 네마리 샀는데 저녁에 삶아 먹으니 살이 탱탱하였다. 도우도우에서 안도현의 시*를 읽었기에 꽂게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맛나게 묵었다. 꽂게야 이제는 내안에서 나랑 같이 살아~!! --------------------------------------------------------------------------------- 스며드는 것 -안도현 -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는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리다가 더 낮..

[서울경기거미동]청천아파트 타일벽화를 마침

[서울경기거미동]청천아파트타일벽화를 마침 일시: 2020.9.27 / 부평구 청천아파트 참여: 월례, 루시퍼, 리엔, 혀니쌤, 니나노, 루비, 스콜피오, 미소, 동화책, 윙크, 해피썬, 방우리, 망치, 에디타, 왕거미 여전히 햇빛이 따가운 가을 초입이다. 산기슭을 거닐기에는 살짝 땀숨해줄 날씨 다행하게도 어제에 타일부착을 마쳤기에 그리고 많이들 참여하였기에 마음이 살짝 놓이기도 하고 어서빨리 지붕을 맡아 마감을 해야하는 절대적인 의무감도 쩔었다 그래서 롤러질을 하는 내내 입에서는 단내가 날 지경이었지만 손목은 손목대로 시큰거렸지만 일단 해내야, 마쳐야 했다. 졸지에 어제 화실근처를 지나다 통화에 걸린 월례는 벽화그리나 하고 왔다가 종일 롤러질에 붙들리고야 말았다. 물고기를 형상화한 이미지 채색작업은 아주..

[서울경기거미동] 청천아파트 담장 타일벽화작업중

[서울경기거미동]청천아파트타일벽화 중 일시: 2020.9.26 / 부평구 청천아파트 참여: 혀니쌤, 동화책, 쉬라, 해피썬, 윙크, 에디타, 리엔, 니나노, 루시퍼, 왕거미 -줄눈멘트, 드라이픽스구입 -창고들러서 벽화용 물품 차에다 싣기 -모자이크타일 작업용으로 커팅 -타일부착작업용 물품 차에다 싣기 -현장도착 -물품하차 -타일부착작업 -스케치작업 -바탕칠 -타일줄눈 -늦은 시간이었지만 유정족발 -매운 족발이 탁월한 선택 햇빛이 따가운 가을 초입이다 청천아파트의 벽은 무척이나 긴데 인원은 애시당초에도 부족했지만 그나마 더욱 줄어드는 바람에 오늘은 그야말로 빡셌다 더군다나 모자이크타일을 부착완료해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서 몇이서는 여섯시까지 줄눈마감을 해야했다. 그러서일까 매운 족발이 너무도 땡겼다 먹고나서..

[서울경기거미동] 청천아파트 모자이크타일작업 둘째날 후기

[서울경기거미동] 청천아파트 모자이크타일작업 둘째날 후기 작업일시: 2020년 9월 13일 장소: 산곡동(구)미추홀신협 지하주차장 작업내용: 모자이크타일벽화-물고기 와 물결파동 참여자 : 스테피, 로이, 윙크, 혀니쌤, 해피썬, 동화책, 방우리, 망치,왕거미/ 루시퍼 첫날에는 처음이라고 하였는데 둘째날에는 그래도 하루는 해본 경험자와 여전히 처음이라는 이들이 함께한다. 오랫만에 스테피, 로이 커플이 등장, 로이는 타일자르기의 재미를 알아버렸다. 망치, 방우리 세트도 등장하고 첫날의 허리욱씬과 다리당김의 혀니쌤 윙크 해피썬의 경험치도 나와주고 스케치부터 타일커팅, 여기저기 살피는 동화책 1층에서 별도의 타일작업중인 루시퍼와 그래도 둘째날이라고 마음이 차분해진 왕감독 ㅎㅎㅎㅎㅎ 물고기 추가분도 물결모양도 완..

[서울경기거미동] 청천아파트 모자이크타일작업 첫날후기

[서울경기거미동] 청천아파트 모자이크타일작업 첫날 후기 작업일시: 2020년 9월 12일 장소: 산곡동(구)미추홀신협 지하주차장 작업내용: 모자이크타일벽화-물고기 참여자 : 윙크, 에디타, 혀니쌤, 해피썬, 쉬라, 동화책, 환타파인, 아자니, 준기, 왕거미 모자이크타일작업을 하는 주차주차장, 입구는 차로 막아놓고 셔터문을 올린다. 장갑을 사러간다. 타일을 깨고 부착제로 붙이는 작업이라 손끝이 예민해줘야 얇은 장갑을 샀다. 그리고 부착제를 사러간다. 다행하게도 가게에 9개나 있어서 충분하겠다 싶어 있는거 다 샀다. 주차장바닥에 비닐을 깔아야 할거 같아 비닐도 주문하고 나서 다같이 모여 시안디자인을 공유하고 작업사항을 동화책으로부터 듣는다. 작업은 바닥에 비닐을 깔면서 시작된다. 비닐 위에 플라스틱망을 깔고..

[기획연재 -인천in갤러리 '이진우의 동네걸음-9' ]

[기획연재 -인천in갤러리 '이진우의 동네걸음-9' ] (9) 마을속 화실 인천시 부평구 십정1동, 선린교회 사거리에서 부평여상 사이의 동네는 60년대 말, 70년대 초 서울과 인천의 철거 지역에서 옮겨온 주민들이 야트막한 산자락을 차지해 동네를 이루고, 그 뒤 주안 수출 5, 6공단이 들어서자 일터를 좇아 노동자 가족들이 모여들면서 저소득층 주거 밀집지역으로 급작스레 커진 곳입니다. 이마을은 재개발을 한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한다...는 말이 많으면서 빈집이 늘어 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었고 골목에서 삼겹살을 굽고 막걸리 한잔씩 나눠마시면 목소리도 높아지고 웃음소리도 커지는 즐거운 마을이기도 하였습니다. 1997년 해님공부방 벽화를 시작으로 같은 명진미용실벽화를 했고 다시 2002년에 ..

2020 양구자활 벽화직무교육 후 언론보도

2020 양구자활 벽화직무교육 후 언론보도 -2020.8.26 / 일간투데이사이트 양구지역자활센터, 그린벽화사업단 운영 [링크] http://m.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7439 -2020.8.27 / 강원일보 양구지역자활센터, 그린벽화사업단 운영 [링크] http://m.d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7439https://n.news.naver.com/article/087/0000811323?lfrom=kakao